결혼전 모은 자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결혼한지 1년된 신혼이구요.
1월 가계부 정리를 하다가 신랑이 갖고 있는 펀드에 들어가는 비용이 좀 커서 금액을 줄이거나 해지하거나 하자고 제가 말을 했습니다. 이율이 높은 펀드는 아니고, 소득공제 우대되는 펀드인데 남편이 이직을 하면서 그 펀드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이 별 의미가 없어져서 해지하는 쪽으로 결정이 됐습니다.
해지하자고 둘이 결정하면서 신랑이 말하더라구요. 펀드 가입한지는 2년 6개월쯤 되었고, 자기가 결혼 전에 벌어서 넣은 펀드 금액이 550만원 정도 되고, 결혼 후 넣은 금액이 360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결혼 전에 자기가 넣은 펀드가 모두 생활비로 쓰여지는게 탐탁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
현재 마이너스 대출 400정도 남아있고, 주택자금 대출 1500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저는 당연히 해지하고 받는 펀드 금액을 대출 갚는데 쓰면 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해 하는 것 같더라구요. 결혼하고 나서 퇴직을 하면서 퇴직금 1000만원 가량도 고스란히 생활비로 주고, 펀드 자금까지 다 생활비로 넘기면 자기가 너무 생활비에 크게 보탬이 되는거 아니냐 하면서 진담반 농담반으로 웃으면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자기의 공로를 좀 인정해서 비상금으로 챙겨주는게 어떠냐고 물어보더군요 ㅎㅎ
일단 저도 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얘기를 끝냈는데.. 결혼 후 넣은 펀드자금은 대출 갚는데 쓰더라도 결혼 전 남편이 혼자 넣은 펀드자금(550가량)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결혼전 남편이 모은 자금이니 남편이 관리하라 해야할지, 아님 일부만 비상금으로 쓰라고 줄지... 일단 먼저 급한 대출 갚는데 먼저 쓰자고 해야할지....
결시친님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