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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

ㅇㅇ |2016.02.06 03:14
조회 674 |추천 3
안녕~! 내가 이 곳에 글을쓰게 될지는 몰랐네


아무튼 새벽이 문제야 센치해져 주체할 수없는 감정을 여기에 글로 적어보려해


의식의 흐름대로 쓸거니까 엉망진창 말이 안될 수도 있고 맞춤법도 틀릴 수도 있는데 이해해주길 바랄게


이번에도 무식하다고 놀리지 말고ㅋㅋ 글은 조금 길 것같아 그래도 끝까지 읽어줬으면 좋겠다



일단은 졸업축하한다 친구야!


나 예전에 그런생각을 해본적이있었는데
내가 멋진사람이 되어 너에게 당당하게 나타나 졸업식날 꽃다발을 전해주는 상상.


난 졸업축하한다며 웃으며 꽃다발을 건내주고
너는 고맙다며 많이 예뻐졌다고 웃어주는 상상.


그런데 너의 고등학교 졸업식은 끝나버렸네
난 너의 학교 근처에 가지도 못했어 대학교 졸업식때는 갈 수있을까?ㅋㅋㅋㅋ

응 맞아 아직도 미련을 못 버렸나보다
그럴 용기조차 없는 나인데 못할 걸 너무나도 잘 아는 나인데 그렇다는걸 너무 잘 알기에 더욱 간절히 그리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중학교때도 너 얼굴도 못보고 그냥 졸업했었는데
그때는 심지어 같은학교, 같은반이었는데도 말이야..
그땐 나한테 사정이 있어 그랬지만. 참 아쉽다


아무튼 졸업 진심으로 축하해!

대학생활도 잘 했으면 좋겠다 넌 알아서 잘하겠지만.


너 대학은 어디갔을까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궁금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너에게 직접 연락할 용기는 없고 친구들을 통해 들려오는 얘기에도 너의 소식은 없고 sns도 안하는 쿨한 남자라

너에 대해 아는게 지금 거의없다
그렇기때문에 난 널 잊을 줄 알았어

널 많이 좋아했긴 했지만 너와 함께였던 중3 1년간의 학교생활은 정말 반짝이였고


졸업후 넌 내눈에 보이지도 않고 소식조차도 들어보지 못했으니까.


그런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이 시점까지 난 널 왜 잊지 못하고있을까


지금도 널 우연히 만났던 그 거리를 서성거려
널 봤던 버스를 보면 혹시 네가 타고 있진않을지 괜히 슬쩍 보기도하고

네 카톡 프로필 올라오지 않는걸 알면서도 자꾸 들여다봐


이젠 습관이 된 것같아

네가 내 삶에 조금 많이 들어와있는 것같애
넌 지금 이런 날 상상이나 할 수있을까
중3때 넌 아마 내가 널 좋아했다는걸 알고있었겠지


그래도 지금까지 이렇게 가슴앓이하는건 아마 모를거야.


친구야 나 아직도 이렇게 널 좋아하고있어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은 틀린건가봐


별처럼 아득한 너가 자꾸자꾸 보고싶다
널 좋아한 순간부터 3년도 넘은 지금까지 계속계속 보고싶어


넌 이런 나를 넌 그냥 기억만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잊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중3때 난 너가 나에게 하는 말들 하는 행동들 의미부여하고 너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하는게 많았을 거야


너가 그냥툭툭 던진 말에도 난 얼마나 설레했는지 넌 모르지?
티 안 내려고 노력했는데 티가 났는지는 모르겠다 많이 티난건 아니겠지? 조금 걱정되네ㅠㅠ


이름이 같은 다른반 아이와 내가 나쁜쪽으로 비교 당할때 너는 혼잣말로 비교를 왜하냐고 중얼거렸지
아마 그때 부터였을거야 내가 널 좋아하기 시작한지.


넌 아무생각없이 뱉은 중얼거림이었는지 모르지만 난 그말에 정말 많이 감동받았고 아직까지도 마음속에 자리잡고있는 따뜻한 말이야


혼잣말이었던 그 한마디가 왜인진 잘 모르겠지만
난 너무도 따뜻했어 고마워ㅎㅎ 마음깊이 새기고있어


이 외에도 넌 그냥 하는말이었는데 나 혼자 행복해했던게 많아

가끔씩 머리를 쓰다듬고 짝꿍이랑 사귄다고 소문이 돌때도 내가 아깝다며 했던 말, 사소한 장난에도,

심지어 무식하다고 놀려댈때도 내 눈엔 네가 귀여웠고 그순간이 정말 행복했어


학교 가기싫어하던 내가 너무도 즐겁게 학교를 다녔어 너무나도 소중한 1년이었어

학교다니던 12년 중 제일 행복했던 1년이야


나에게 이런 소중한 기억, 추억 남겨줘서 진심으로 고마워


내 진심 알아달라고는 안할게
나에게 넌 이렇게 소중한 사람이었으니 넌 그냥 나란 존재를 잊지말아줬으면 좋겠어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만나게 된다면 웃으며 안부 물을 수있는 사이는 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젠 정말 널 묻어두려해


우리가 안될거란걸 너무 잘 알고있어서 널 이제 정말 추억을 예쁘게 묻어두려해

마음대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첫사랑. 듣기만해도 가슴이 울렁거리는 그 이름.
넌 내 첫사랑이야 고마워 넌 참 좋은 첫사랑인 것같아



만약에 아주 혹시나 그럴일 없겠지만 네가 이 글을 본다면 그리고 이 글을 읽고 혹시나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면 연락해줘 그냥 밥한끼 먹고싶다


대학가서도 잘지내! 내가 널 아주 많이 좋아했어 이젠 정말 안녕~!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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