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혼이라 결시친에 글 쓰는 건 좀 아닌 것 같지만 주제 자체는 맞는 것 같아 여기에 쓰도록 할게요
빠르게 음슴체로~
외 할아버지 댁은 전혀 그러지 않은데 친 할아버지 댁이 보수적이고 조선시대 마인드를 가지고 계심.
명절 당일이 되면 제사를 지내는데 제사상 차릴 때 남자는 절대 손하나 까딱하면 안됨
난 이게 이해가 안 되는데 더 이해가 안 되는 건 여자는 절을 하면 안 된다는 거임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
남자들이 절을 다하면 여자는 또 그 음식들을 다치우고 상을 차려야 되는데 상 차릴 때 또한 남자는 손하나 까딱 안 함. 여기서 남자란 그냥 일반 남자가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기준이 있음
(남자=기혼자)
친척 오빠가 쌍둥인데 형은 결혼했고 동생은 결혼을 안 함. 내 남동생 현재 22살임
할머니. 엄마. 나. 언니. 남동생. 친척오빠(미혼)
만 상 차리고 음식 나르고 수저 놓고 별 짓 다함
나머지 남자들 (아빠 포함) 그냥 손하나 까딱 안 함
엄마가 시집살이한지 30년이 다 되는데 큰엄마는 아파서 못 오시고 작은 엄마는 결혼 25년 차에 이혼하심;; 작은 아빠 문제도 있겠지만 시댁 문제도 클 거라 예상됨. 난 다 이해함 맘 같으면 우리도 오지 말자하고 싶음.
여하튼 중요한 건 안방에는 따뜻하게 보일러 틀고 엄청 큰상 펴놓고 남자끼리 밥 먹음 요기서는 또 남자 기준이 20살 이상인가 봄내 동생 19살 때까지 우리랑 거실에서 밥 먹다가 20살 되자마자
"네가 몇 살이지?"
하더니 스무 살 됐다니까 여기 와서 밥 먹으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웃긴 건 친할머니도 안방에서 밥 못 드심 ㅠㅠ..큐술 드시러 갈 때나 가서 술 홀짝거리시지 그거 말고 떡국 같은 거는 무조건 거실에서 조그마한 상하나 펴고 6-7명이 둘러앉아먹음 어떨 땐 자리 없어서 언니랑 내가 빨리 먹어버리고 그냥 자리 비켜주고 할 때도 있었음;..
아니 진짜 난 이게 이상한 건지 전혀 생각 못 했음
판 보다가 이런 시댁 가기 싫다길래 이게 이상한가? 하다가 댓글 보고 앎.. ㅠㅠㅠㅠ..
이걸 어쩌면 좋은것임..?...;;;;;
생각해보니 넘나 너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