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구요 제작년 11월 말에 사귀어서 6개월정도 사귀다가 남자친구의 여자와의 연락 문제로 제가 먼저 헤어지자 했습니다.
정말 지쳤었습니다. 저에게 못해준 것도 아니였고 다른 여자랑 바람을 핀 것도 아니였기에 다른 여자랑 연락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 하면 고치겠다 해놓고 이틀도 못갔지만... 그정도라도 노력해주는게 어디냐 생각하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답답했고 말 못해도 서운하고 힘든 것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람 좋아한 것 처음이였습니다. 첫사랑이랑은 풋풋하게 사귀었었다면 전남친과는 서로 짧은 시간이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함께 공유했었습니다.
그랬기에 헤어지고 한 두달 간은 눈물로 매일 하루를 보냈었습니다. 너무 지쳤었지만 그래도 좋아하고 있었고.. 그래서인지 쉽게 잊혀지지 않아 미련한 짓도 많이 했었네요
최악의 두달을 보내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습니다. 내가 얘랑 왜 사귀었지? 이 생각도 했었고 이제 서로가 괜찮아져서 전남친도 다른 여자 만나고 저도 다른 남자 만나고..
한달전쯤 또 일이 생겨 사귀고 있던 남자와도 헤어졌었는데 갑자기 꿈에 전남친이 나왔었습니다.
꿈에서 전남친과 제가 재회를 하더군요 저와 헤어진 그 누군가가 꿈에 나온 건 처음이라 무슨 이런 꿈이 다 있어 하고 넘겼지만..
계속 곱씹어보고 생각해보니 이젠 그립기까지 합니다.
수학여행으로 놀이공원 갔을 때 전남친과 놀았었는데 그 때 버스에서 들었던 음악, 전남친과 같이 갔던 장소, 같이 먹었던 음식 그런 것들이 저를 스쳐지나 갈 때 마다 마치 향수병마냥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후폭풍이라기에는 너무 늦기도 했고 헤어지고 나서 그 최악의 두달동안 후폭풍이 한 번 왔었는데...
후폭풍이 두 번 올 수도 있는 건가요?
너무 힘이 듭니다 이제 잘 될 수 없다는 거 잘 아는데 그래서 잊고싶은데 다시 최악의 두달 때 처럼 버텨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고 버겁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막막합니다 갑자기 저 왜 이러나요 그런 꿈은 또 왜 꾸는 건가요
두서없이 주절거렸지만 이 글을 읽으신다면 짧게라도 조언 한 마디 씩 부탁합니다 제발요.. 이 상황을 혼자 이겨내기엔 너무 어리고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