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와요
20대 후반에 들어선 놈입니다.
제겐 진짜 종나 친한 친구 2명이 있어요 그런애들을 두고 부랼친구라고 하죠
그 2명은 a, b 로 정하면 a,b 는 태어날 때 부터 친구로 정해졌어요
아버지끼리 고등학교 동창이시거든요
내가 이래 살아와서 다그런줄 알았는데 군대 가서보니까 아니더라고요 나처럼
이런 관계가 있는 친구가 있는 반면에 친구가 단 한명도 없는 사람도 봤으니까요
그때서야 아 진짜 친구란게 1명만 있어도 잘한일이구나 라는걸 깨달았죠
서론이 깁니다 그래도 그냥 읽으세요
지금부터 제 고민아닌 고민을 털어 봅니다.
우린 3총사입니다. 근데 1명이 더 생긴다면? 이란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요
그래요 전 거리를 두고 사람을 판단해서..그럽니다
a,b와 저는 어릴때부터 부모님들끼리만나면 따라가서 (2달에 한번씩)
만나면 반갑다고 탕탕탕 총게임하고그랬어요
부모님들끼리 집에서 돌아가면서 모이시는데
(저번엔 a네집 이번달 모임엔 b 네 집 이런식으로)
이렇게 18년을 지내오다가
고2때 처음으로 c 라는 친구를 만났어요 c 는 a의 고등학교 동창입니다.
a와 놀려고 수원을 갔던날 노래방에서 처음 c를 만났습니다.
노래 종나 잘하더군요 개객기가.. 부러움
여튼 그렇게 한두달에 한번씩 만나다가 고3땐 자주 못보고 21살 군대가기전까진
자주보고 술도 먹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갔다오니까 뭔가 많이 변해있더군요
우선 그친구를 예전만큼 거리낌없이 보기가 힘들다는 것. 그 이유는 잘모르겟어요 솔직히
많이는 아니고 a나 b에게 하는 장난같은걸 (거리낌없는 장난) c에겐 하기힘들다는 것.
고2떄부터 시작해서 8년이 지난 지금 스스로에게 주문아닌 주문을 걸어요 8년도안 알고지냈는데
오래 됬으니 머어때... 그래도 솔직히 상대방의 눈치를 보게 되는건 아직도 그렇습니다...
올해 초에 저 포함 4명이서 여행을 갔어요 1박2일 렌트해서 (그래요 고추밭이라 미안해요)
그때 용기내서 말했죠 난 고민이 있다 .c 에게 말했죠
c야 너에게 우리는 어떤 친구냐?
라는말에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나진짜 애들끼리 여행가는거 진짜 ㅈㄴ싫어하는데 니들이라 온거다
뭐 그뜻인 즉 c의 다른친구들도 좋지만 우리도 너에게 좋은 친구다 라는것일텐데.
솔직하게 물었어요. 이건 3총사가 되느냐 4총사가 되느냐의 문제니까 진지하게 대답하라고
술마시면서 얘기하니까 취중진담이란말이 도움이 되더군요 술의 힘을 빌려 낯간지러워 말못한것도 꺼내서 말해보고 그친구는 물론 4총사아니냐라는 대답을 했구요
제가 이글을 읽게 되시는분들께 감히 여쭤보겠습니다.
저도 c라는친구도 a, b라는친구도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진짜 친구가 되었습니다.
무의식의 고뇌인지는 모르겠지만 26년을 알아온 친구와 8년이넘어간 친구
이둘은 아직도 거리가 있다면 있다 라는 무의식이 자꾸 c를 대하는게 부자연스러워집니다..
8년이지났지만 아직도 26년이된친구들만큼 그 친구를 잘 모르고있어서 그런걸까요..
그게맞다면 그렇다고 그친구의 모든것을 알려달라는것도 술자리에서 물어보는것도
예의가 아니기에 말을 꺼내긴 힘듭니다..
그렇다고 그친구가 싫거나 한것도 아니고 제스스로의 문제이지만
제가 어떤 결정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욕을 하던 비판을 하던 상관없습니다. 내가 가려서 보면되니까..
한가지 확실한건 그친구가 제게 대답해준 4총사. 라는거 그거만큼은 너무너무 고마워서
최선을 다해서 그친구를 우정으로 다가갈겁니다. 그방법을 잘 몰라서 여러분들께
감히 여쭤봅니다.. 늦은 구정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p.s 글솜씨가 정말 없어요 그러니까 이해하기 힘든부분이 있으시더라도 그냥 참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