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내용이고 글을 잘 못 써서 이상할 수 있지만.. 정말 힘들고 지쳐서 그래요..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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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남자이구요. 친구도 별로 없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조언과 의견을 듣고 생각도 더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때는 2007년도 12월 어느날 입니다.
저는 그 때 이 친구를 처음 봤고, 그 이후부터 쭉 연락을 이어가며 추억을 쌓으며 지냈습니다.
6번째의 고백을 끝으로 2011년도 9월부터 더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의경이었기에 자주나왔던 저는 나올 때마다 만나고 알콩달콩 사랑하며 제대만 기다렸고
기다렸던 제대를 하면서 거의 매일 보면서 서로 행복에 겨웠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2012년 7월 말 그 친구는 교통사고 뺑소니를 당해 당시 출혈이 너무 심했고,
긴 수술시간 끝에 겨우 목숨이 끊어지지 않고 버텼으나 깨어나지 않고 하루이틀을 버티다
8월 1일 숨을 거두었습니다.
대신 죽어도 아깝지 않다라고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범인을 잡아야 했기에 힘든 감정속에서도 훌륭하신 경찰분들에 도움속에서 결국
뻉소니범을 잡았으며, 재판을 통해 현재도 죄값을 받는 중입니다.
다 끝났다고 생각했으나, 시작이었습니다.
저에게 너무나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늘 있던사람이 없었고, 늘 내편이었던 사람도 불러도 대답이없었습니다.
결국 우울증에 빠졌고, 수면장애로 수면제가 없으면 잘 수 없을 만큼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계속 복용한건 아니었지만 약에서 손을 뗀것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힘들고, 괴롭습니다.
사실 어떤 여자도 관심이 없고, 앞으로 결혼은 커녕 연애조차 하기 싫어합니다.
가족도 알고 있어요. 여자친구가 그렇게 된 사실을 알고있지만 최근 트러블이 가족과 너무 심해졌습니다.
전 단 한번도 위로를 받지 못했습니다.
친구들도, 주위사람들도 모두 마찬가지 그냥 침묵을 지킬뿐
힘들었겠다, 아무말 없이 안아주며 그냥 울어라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조심스러워서 어떤말도 안하는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고있는 언제나 내편인것 같던 가족도 한마디 안하다가
TV나 지인의 자식들이 결혼하는 소식을 들을 때면
여자안만나니, 결혼안할꺼니, 만나는사람없니, 납골당은 그만가라는둥
가족들은 어떤 위로도 해주지 않았으면서, 아들이 얼만큼 힘들었는지 관심도 없는지
그와중에 며느리는 보고싶어선지, 계속 이런말만 하니
점점 사이가 멀어졌고
제가 어떤말을 해도 듣지를 않아요. 그냥 제 말을 다 무시를 해버립니다.
정말로 이제는 이 세상에 제편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죽는거에요.
왜 이런 소원을 가졌는지 참..
어차피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제3자니까요..
그냥 지나가면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제 편좀.. 들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