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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개가 너무 시끄러워서

|2016.02.14 03:28
조회 27,222 |추천 63

옆집 개가 너무 시끄러워서 노이로제 걸릴 것 같다.

 

얼마전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통로 끝집 개가 너무도 짖어댄다.

난 직장인이라 늦게 퇴근하는데, 어쩔 땐 밤에도 짖어댄다.

주말 아침엔 현관 창문 다 열고 청소하는지, 더 크게 쩌렁쩌렁 온 복도에 울려퍼진다.

어느 토요일 아침엔 8시에 개 때문에 깼는데, 10시까지 짖어대더라.

나도 짜증나는 와중에 개가 걱정될 정도라, 용기를 내어 그 집 앞으로 가 벨을 눌렀다.

그런데 창문 열어놓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ㅡ_ㅡ;; 겨울에 창문은 대체 왜 열어놓은거지???

 

참다 참다 경비실에 내려가 물어봤더니, 젊은 부부가 몇 년째 키우는 개라고 했다.

가끔 개 놓고 둘이 나가면 저렇게 하루종일 짖는단다.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겠다, 신고하고 싶을 정도다 라고 했더니,

오히려 경비 아저씨가 나보고 계속 마주칠 이웃이니 이해하라고 했다. 헐..  

 

그 날 바로 포스트잇에 "강아지가 너무 짖으니 보살펴 주세요." 라고 대충 써서 붙였다.

그러고 2주나 지났는데, 토요일, 일요일은 어김없이 그 개 때문에 단잠을 망친다.

나도 저 집도 이사가지 않고는, 개 짖지 않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 수는 없는걸까?

더 궁금한건.. 그간 같은 층 다른 세대에서는 아무런 컴플레인이 없었나..?

 

막상 포스트잇도 붙여 놨던 터라.. 이제와서 띵동 하고 대면하자니 껄끄럽기도 하고,

괜히 껄끄러워졌다간 8층인데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 사용할 일 생길 것 같고.. ㅜ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나도 저 쪽도 행복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을까...?

 

정말.. 지들 좋자고 키우는 개 때문에 내가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ㅠㅠ

추천수63
반대수6
베플스크래스|2016.02.14 14:27
이기적인 이웃이네요 왜 그쪽이 이기적인 사람들 눈치를 보나요? 개키우는 주인이 집에 있을때 찾아가서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개 주의시키라고 말해요 그래도 그때뿐일껄요..저도 옆집 개 짖는 소리에 주말에 깊게 자지도못하고 결국엔 파출소 신고했더니 그 뒤엔 개 짖는 소리가 안나더이다
찬반|2016.02.15 12:50 전체보기
저희친정아빠 살아계실때부터 키우던 말티즈할망구가 있어요. 혼자되신 친정아빠의 말동무였고 아빠가 돌아가신후로 저와 여동생을 지켜줬어요. 지켜줬다는건 뭐냐면 젊은 여자만사는집 밤에 참 무서워요. 근데 아빠돌아가신후로 밤새 현관앞에서 지키고있다가 낯선 발소리가나면 짖더라구요. 희한하게 아빠돌아가신후로 낮선발소리에 짖는버릇이 생겼어요. 지금은 여동생이 키우고있는데 짖는버릇이 고쳐지지가 않아요. 어쩔땐 정말 듣는 주인들도 미춰버리겠어요. 지금 열세살인데 목청은 또 어찌나 좋은지 동네사람들은 젊은 큰개 키우는줄알고있어요. 하지만 어디 보낼수가 없어요. 갈곳도 없거니와 가족이된 으르신을 보낼수가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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