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하루만에 톡선정되었네요;;
답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마디한마디 다 소중히 곱씹어 생각하며 읽었어요.
저의 답답한 마음 대변해 주시는 것 같고, 현실적으로 바라보게 해주셨어요.덕분에 다른 시각에서 남친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지요..
오늘 만나서 침착하게 솔직하게 얘기를 해보았는데,그래도 자기는 일이랑 나뿐이라고, 정말 집안일 하느라 바빠서 그랬다고 하네요..그전보다 카톡도 잘하고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하는데,며칠 더 지켜보고 판단해볼까합니다. 이상황이 며칠 안가고 또 그러면, 정말 노답인 남자인거겠죠....
저도 제가 답답한건 알겠는데,마음은 찢어지고 아프고 힘들어도 뭐때문에 기다려 주는지 모르겟어요ㅜ자꾸 그런거 아니라는데 어떻게 하면 그 말이 진심인지 아닌지 잡아낼 수 있을까요....ㅠ
그래도 많은 댓글달아주신분들 덕분에 마음을 조금씩 조금씩 놓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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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땜에 분노조절장애가 아니라 분노조절의 달인이 된 듯해요...
혹시 제가 너무 꽉막힌건지 조언부탁 드립니다.
1. 카톡으로 여러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답장은 단답 및 자기얘기.
->몇 번 참다가, 불쌍한 말투로 투정부렸더니 안그래도 힘든 일 많은데 왜그러냐며 짤림 당함....
2. 뭐하냐, 얼렁 할일하고 카톡하자, 이런 얘기하면 싫어함.
->남친 업무시간이나 수면시간외 자유시간일 때 제가 저렇게 카톡을 했더니(20-30분간격), 왜케 사람 피말리게 하냐면서 좀 놔두라고 하네요. 계속한것도 아니고 두어번 했는데, 할일이 있었으면 그거 했다고 하면될걸..
3. 투정부릴 틈을 안줌.
->바로 감정적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참다가 한번 투정부리면, 왜 또 그러냐, 그만하라고 하고 듣기 싫어함. 남친이 취미생활이 많고 만성피로라 두달째 거의 집데이트해서, 집데이트도 좋지만 나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영화라도 보고싶다고 했더니, 알았다면서 취미생활은 꾸준히 하면서 하루 취미생활 하지말고 나가 놀자고 했다가 싫어하더라. 그래도 끝까지 그 한번 못빼냐고 했더니 구속한다고 싫어함..
듣기 싫은 말하면 피곤하다하고,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면 싫어하고, 내남친 뭐하냐고 몇번 찾으면 피말린다하고. 혼자가 더 나을꺼 같은데 왜 만나니??
그래도 사랑한다 자주 해주고, 거의 집데이트지만 같이 있을 땐 그래도 잘 대해주니깐 참고 있는데,내가 너무 구속하고 있는 건가요? 어디까지 참아야하는 건가요?
제가 너무 쪼으나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