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합니다. 여기가 제일 많이 보실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다.. 꼭 끝까지 읽어주세요.. 모바일이라 오타가 많을 수도 있어요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제 20살 되는 여자입니다.
대학생이된다고 고모. 외할배 등등 주변 친지들께서 용돈을 되게 많이 주시고 계세요..
외할아버지가 등록금으로 하라고 500만원.
다른 친지께서 100만원
이렇게 엄마 통장으로 보내주셨다고 엄마가 직접 말씀해주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제가 등록금 전액 면제라서 자취방 월세랑 계약금으로 350만원 정도 준비하면 되는 상황이라서 감사히 받은 돈으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버지께서 이제 돈 관리는 너가 알아서 하라고 엄마한테 받은 돈들 다 저에게 주라고 그러셨거든요
저도 돈관리 나름 착실하게 잘 하는편이고 그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서 엄마한테 돈을 달라고 말했죠.
사실 저랑 엄마 대화 별로 없습니다. 그냥 마주치면 싸우고 부딪히는 경향이 많아서 서로 말 안섞으려고 하고 정말 필요한 대화만 합니다.
그런데 엄마가 안주겠다고 벌레보는듯한 표정으로 돈밝히는 년을 보는 것처럼 마치 그 돈은 내돈이다(?) 그런 표정.. 안줘도 상관없는데 그 사람을 경멸하는 듯 한 표정으로 보고 오기가 생겼습니다. 욕하셔도 됩니다 제가 돈이나 밝히는 년인가 봅니다.
외할배께서 엄마통장으로 넣어주신거 엄마쓰라고 주신걸까요..? 그건 아니잖아요 엄마도 일하고 있고. 엄마 입으로 제 등록금으로 쓰라고 주신거라고 말씀하셨고. 저 1년만 등록금 면제인데 그럼 내년에 내주시겠다는건지.. 분명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실텐데 공짜돈이 들어와서 좋으신거겠죠. 저란 년은 딸도 아니라고요? 네 아니에요.
이남일녀중 첫째해보신분들 많으신가요? 저는 첫째 같지도 않은 첫째입니다. 가끔가다 둘째의 서러움이라고 위에서 치고 아래서 친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시는데 둘째가 드센경우라면 어떻습니까? 저 집에서 솔직히 죽은듯이 삽니다. 솔직히 억울한적도 많습니다. 저는 고2때부터 알바해서 제가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친구랑 놀때 현장체험학습 그런거 무조건 제가 냈습니다.
동생요? 엄마가 신용카드줘서 맨날 이것저것 다 삽니다.. 남동생은 말할것도 없는 철없는 고1이고 남아선호사상 가득한 엄마밑에서 오냐오냐 자랐습니다.
그래요 이야기가 아주 다른곳으로 나갔네요. 흥분하다 보니 눈물도 나고 억울하고 글 읽으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암튼 이런 집에서 커온 저로서는 저를 위해 쓸 수 있을 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 못됫죠. 하지만 그 돈 받아내고 싶어서 일주일 동안 달라고 했습니다. 듣는 시늉도 안하고 아빠앞에서는 내가 쓸곳이 많은데~ 이러면서 귀여운 말투로 말합니다.. 하 아빠는 술취하셔서 그냥 들어가서 주무시고..
사건은 오늘 또 터졌습니다
저를 정말 아껴주시는 큰고모 댁에가서 저녁먹고 치킨도 먹고 조카도 보고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고모께서 저 축하한다고 인터넷뱅킹 배우셨다고 지금 넣어주겠다고 그러시면서 제 계좌로 돈을 넣어주셨습니다. 저는 돈을 집에와서도 확인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집에도착하자마자 엄마가 큰고모랑 전화를 하더라구요
엄마: 형님~ 오백만원은 너무 크죠~ 왜이렇게 많이 넣으셨어요~~
라는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뱅킹확인해보니 진짜 처음보는 액수 오백만원이 들어와있더라구요.. 하.. 진짜 놀라서 눈물났습니다.
진정하고나서 부엌으로 가서 말했죠
저: 오백만원 넣은거 어떻게알아?
엄마: 몰라 큰고모가 나한테 문자오게했나보지, 왜 그돈받은거 들켜서 그러냐? (비아냥+시비조+같잖다는 표정)
저: 뭘 들켜 그냥 묻는거잖아!!!!!! 아 왜항상 그딴식이야?
엄마: 미친년이네진짜
저말 다 듣고 그냥 꼭지가 돌아서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뭐라고했죠 그랬더니
엄마: 그돈이 무슨의미인지 몰라? 진짜로 몰라서 그러는거야 알면서 그러는거야? 진짜 몰라서그래?
저: 아니 뭔 의민데 왜그러냐고!!!!!!
엄마: 딱봐도 아빠가 시켜서 보낸거잖아 진짜 아효...
저: 아진짜 미쳤냐????? (잘 생각이 안나네요 소리질렀습니다)
그와중에 여동생이와서 그만하라고 소리지르는데 맘같아선 진짜 뺨 후려칠뻔 했습니다. 정말.. 방에들어와서 눈물만 나는데 그 상실감..
아빠가 큰고모한테 시켰을수도 있다구요? 하..
아빠 친가가족들이랑 사이 별로 안좋아서 이번설날에 시골도 안가신 분입니다. 게다가 술먹고 큰고모 욕한적도 많고요. 큰고모 집 가지 말라고 하신적도 많은데 아빠가 큰고모한테 그 돈을 보내라고 시켰다고요???
아빠 그렇게 멍청하신분 아닙니다.. 이런일로 큰고모께 연락하실 분도 아니구요. 저는 큰고모가 어릴때 키워주셔서 그 정도 많고 저에게 엄마같은 분이십니다.. 일년에 몇번 찾아뵈는 정도뿐이지만요..
암튼 저말 듣고 그냥 집 나왔어요.. 저러고나서 여동생이랑 아무렇지않게 자기야 보면서 딸기먹으면서 깔깔대는데 그냥 사람같지도 않고 무서워서요..
그냥 긴 하소연했습니다. 뭐 어쩌면 좋을까요.. 앞으로 이런 집구석에서 어떻게 살지 막막하네요. 집안 시녀도 아니고 제가 비정상이라고 해도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