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우선 너무 격양되었던 나머지 논란이 될 수 있었던 부분을 썼던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워낙 심하게 저를 괴롭혀온 동기였기 때문에 제가 너무 주관적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김치녀 관련 단락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적으로 선배들에게 술자리에서 동기에 대한 공개적 험담을 하게 되었던 이유는 제가 6개월 동안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등록금 일부인 200만원까지 제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말이 다 거짓이라며 어린애가 약았다 부모님 등골까지 빼먹는다고 동기들에게 뒷담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게 또 친한 동기에 의해 제 귀로 들어가게 되었구요 전 제가 땀흘려 번 돈과 모은 돈 이백만원을 보고 장하다고 칭찬해주셨던 부모님까지 모욕하는 동기에 대해 진심으로 분노했습니다
이백만원이 작은 돈일지 모르지만 저에겐 정말 소중한 돈이자 등록금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앙심을 품고 저지른 일인 것은 사실이며 이를 다른 분들이 좋지 않게 보셨다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죄송합니다
본문
일단 전 외동이고
김치녀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단 걸 먼저 알려드립니다 물론 그 말의 어원 자체를 혐오합니다
일단 전 커피를 싫어하고 먹으면 속이 아픕니다(커피 드시는 분들 보면 부럽습니다 저도 밤새고 싶거든요)
그래서 아침햇살과 식혜를 자주 마시거나 카페 가도 과일에이드를 마시거나 빵을 먹죠 솔직히 카페 가면 뭐라도 사야 하잖아요
브랜드 옷은 애기때나 백화점에서 입어봤지
요샌 그냥 지하상가에서 옷 사는 사람입니다 지하상가 의외로 옷 이뻐요 제가 자주 애용합니다 당연히 한달에 한번 정도 옷쇼핑하고 과욕을 부리지 않습니다
문젠 센스가 있어서 그냥 옷을 제가 그럭저럭 잘 입는 편인데 저보다 나이많은 대학동기가 자꾸 그걸갖고 테클을 거는겁니다
브랜드 아니냐(백화점과 같은 원단이긴 합니다), 부모님은 너한테 안 언짢아하시냐 넌 좋겠다 김치녀라서 등등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년은 지랄입니다 자기가 옷을 못 입어서 그렇겠지요 어깨빵도 한번 저한테 했는데
88년생이 95년생한테 그랬다는 자체가 코미디지요
저희 집은 가난한 편도 아니고 부자인 편도 아닙니다
그냥 중간이죠 그래서 올해는 직접 편의점 알바해서 등록금도 모았건만 저 동기는 저 ㅈㄹ을 하는 겁니다
당연히 다른 동기들도 이상한 여자 취급합니다
그리고 동기중 하나가 스마트폰으로 일베하는걸 봤다고 합니다
일베충도 싫어할 뿐더러 진짜 화가 나서 같이 ot 전에 회식차 모이는 술자리에서 그냥 취한척 말했습니다
있잖아요 저희 동기중에 일베하는 사람 있나봐욬ㅋㅋ
저한테 김치녀래요 난 지하상가에서 옷사는데
이 말 하나만 했는데 분위기가 싸해지고 눈길이 제가 아닌 그 동기로 향했습니다
선배들도 다 알고 있었던거죠
동기가 화가 났는지 제게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하면서 멱살 잡고 하는데 그 동기 88년생입니다 객관적으로 95년생 저한테 그러는건 너무 유치한 짓이었어요
결국 선배들이랑 다른 동기들이 저를 피신시켜줬습니다 미친년이랍시고 그년을 저 대신 욕해주더군요
그리고 전 그년번호를 차단했습니다 너무 시원해요 지금도
아마 이번학기부턴 그녀가 아싸가 될 것 같은데
개강하면 뭐라고 더 해줄지 벌써부터 고민이네요
그럼 긴글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