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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생긴 폭식, 25kg가 늘어버렸어요

174 |2016.02.20 09:48
조회 2,127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4살이 된 대학생입니다.

불과 1년전 오늘까지만 해도 174cm에 57~58kg정도인 딱 보기 좋은 몸이었어요..

 

그런데 작년 여름 갑자기 엄마가 돌아가시고 이번 겨울방학 때는 남친과도 헤어지게 되었어요

저는 현재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데요

집에만 돌아오면 자꾸 생각이 떠올라서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서 티비 틀어놓고 계속 먹기 시작했어요

무슨 맛인지도 몰라요사실

그냥 집에만 들어오면 수많은 인스턴트음식들이나 과자들을 먹어요

아니,쑤셔넣는다고하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 결과 어제 무섭지만 몸무게를 재보았더니 82kg까지 몸무게가 늘어났네요

예전에 입던 모든 옷들이 지금은 안 맞구요

엊그제 어쩔수없이 참석해야하는 모임이 있어서 다녀왔는데(거의 3주만에 외출) 사람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들도 너무 달라져있더라고요.

갑자기 불어난 지방에 비해 근육은 그대로라 몸을 가누는 것도 힘이 들어요.

밖에 나가서 누구를 만나는 것도 이제 지치고요.

이런 저의 상황들을 사람들이 뒤에서 수군수군거릴까봐 피해의식도 생기는 것 같아요

속도 너무 아프고 살끼리 붙는것도 너무 짜증나고 정말 제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기억이 안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개강하고 애들이 다들 저보고 놀랄거 생각하면 상처받을 것 같아 걱정 되고요

잠도 안 와서 낮에 3~4시간 정도 자는게 전부예요

지금도 티비나 켜놓고 밤을 새다 글을 쓰고 있어요

너무 답답해서 인터넷에 익명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진심어린 조언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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