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십대 후반 여자 남자친구는 저랑 한살차이 연하입니다
사귄지는 4년정도 됐고 평소에 굉장히 많이 싸우는 커플입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난거만 수십번은 될거같네요 ..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남자친구의 사랑 표현방식인데요
저는 남자친구랑 오래사귀고 저한테 소홀해진거같아 자꾸 사랑표현을 강조하고 저는 항상 표현을 잘해요
초반엔 어느 남자들과 다름 없이 남자친구도 간이며쓸개며 다줄거같이 했었고 지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뎌질 수 밖에 없는걸 저도 인정하지만
저는 사랑해 라고 말로 표현해줬음 좋겠고 남자친구는 말안해도 느낄수 있지 않냐며 말하는데
행동을 보면 사랑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같고 모르겠어요
남자친구가 저보다 덩치도 크고 퉁퉁한 편이에요 그래서 먹는것도 좋아하고 식탐도 엄청 많고 많이 먹어요 약간 먹는거에 미치는? 그런 ㅋㅋ안좋게 말하면 돼지??
그에반해 저는 입이 좀 짧고 엄청 심각 하게 마르고 해골? 닮은 여자인데 누가봐도삐쩍 마른...
같이 밥을 먹으러 가면 제가 맛있게 먹는 음식을 보면 남친은 그거 안먹고 다른거만 먹어요 처음엔 이걸 몰랐어요
음, 예를 들면 물회를 먹으러가면 회는 안먹고 야채만 먹는다는지 저는 먹어도 먹어도 회가 많아서
와 여기 진짜 회많다고 좋다고 하는데 알고보면 제가 잘먹어서 일부러 자기가 안먹고 참고 내가 남긴거라던지 그외 반찬만 먹어요
치킨을 시켜도 저는 터벅살과 다리를 싫어해서 안먹는데 남자친구는 제가 좋아하고 맛있는 부드러운 부위만 저에게 다 주고 터벅살이랑 다리만 먹어요 중요한건 자기도 다리랑 터벅살 싫어하는데 저랑먹을땐 그렇게 먹는데요
편의점 도시락을 나눠 먹더라도 거기서 제일 맛있는 반찬만 저에게 다주고 자기는 김치랑만 먹고 그래요
밀면이나 냉면먹으면 그위에 올려진 고기 저에게 다줍니다나중에 장난처럼 말하길 자기한테 냉면 고기를 준다는건 전부를 준거라나 뭐라나
뭐 그외에도 제가 언젠가 뭐 먹고 싶다 얘기하면 첨엔 무시하거나 신경안쓰는데 나중에 지나고보면 너 이거 먹고 싶다며 하면서 구해주거나 그걸 먹으러 가요
티를내거나 하지도 않고 제가 생각해보다가 느꼈던 행동들 입니다
밥을 먹어도 꼭 제가 좋아하는 반찬을 수저위에 올려주곤 하구요
정말 추운 날씨엔 제가 춥다하면 자기가 정말 추워도 저한테 옷벗어주고 오들오들 떨어요 저는 벗지말라고 됐다고 해도 계속 입으라고 화내구요 이건 뭐 별거아닌가요..?음 하하
무튼 근데 음식 먹을때 외엔 너어무 무뚝뚝 하단겁니다 장난은 잘치고 쓸대없는 말은 잘하는데 다정하지않고 세심한 모습은 없어요 그냥 경상도 남자의 끝 가부장적이고 남자는 남자 여자는 여자 이런 성격? 사소한 거짓말도 잘하구요
먹는걸로만 이게 애정이 담긴 사랑 표현의 방식인지 판단 해도 되는 걸까요
남자친구 폰을 우연히 보다가 여사친이랑 연락 한걸 봤는데 저랑 사귀고 여사친들이랑 연락이 다 끊겨서 굉장히 오랜만에 연락한 거더라구요
근데 그 모습이 정말 연애 초반의 모습처럼 너무 다정하고 말하는것도 이쁘고 세심하고 걱정해주고 누가봐도 와 진짜 이남자 배려심있다 싶을 정도의 친절? 진짜 질투날 정도로 너무 착하고 없는 애교까지 부립디다 혀도 꼬고
저한텐 그런말투도 안하고 진짜 대충 대충 하거든요 그거보고 많이 싸우고 비참해서 많이 울었어요
사랑한다고 시켜야 겨우 한마디 사랑한단 말을 해줍니다 억지로 엎드려 절받기식으로 애정표현을 받으니 자존감도 낮아지고 이연애가 끝이나고 있나
우린 서로 사랑하고 있는건지 헷갈리고 힘들어요
여러분들은 남편이나 애인에게 어떤 행동들을 할때 사랑 받는다고 느끼나요 ?
남자는 사랑 안해도 그냥 저런 행동을 할수 있는건가요 별생각 없는건데 제가 의미부여 하는 행동인가요
저게 저남자만의 사랑표현 방식일까요
댓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