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 많아서 공감할지는 모르겠는데 조카 고마움
최근에 내 방에 있던 컴퓨터를 공부한다고 거실로 내놓고 아빠랑 같이 쓰고 있음
ㅇㄷ도 맘대로 못 봄
그런데 그렇다고 안 볼 수가 없잖아..
정말 종류별로 비밀폴더에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집에 가보니깐 아빠가 컴터가 느려서 포맷을 했다는거야
내 소중한 자료들..
나 진심 뒤도 안 보고 컴터로 달려갔음
역시나..바탕화면이 깔끔하게 비워져있는데
옆에 포스트잇이 한장이 있더라
"자료는 외장하드에 넣어두었습니다^^"
컴퓨터 수리기사님이 써놓고 간거ㅠㅠㅠㅠㅠㅠ 완전 폭풍감동
그 와중에 쪽팔려 뒤지고 싶긴 했음
아빠 몰래 외장하드 확인해 보니깐 센스있게 숨김파일로 저장해 두셨더라
기사님은 그게 아빠 ㅇㄷ이라고 생각했을 수 있음
우리 아빠가 컴터기사 수리할때 보통 옆에서 이야기하면서 구경하는 스탈인데
그날은 어떻게 안 걸렸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용량 커서 옮기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을텐데 그거 다 기다려준 기사님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