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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중반, 이런글 처음 써보네요

20대어느 |2016.02.26 00:23
조회 521 |추천 5
안녕하세요.. 그냥 sns 안하고 보고 읽기만 하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두서없이 적겠습니다..
나이는 20대 중반, 4년제 대학교 졸업 후 일을 반년 정도 했습니다.
매일 야근에, 일요일은 쉬고 토요일까지 출근 했네요.. 야근이라 하면 보통 10~11시까지 했네요.
일을 많이 했다고해서 힘든게 아녔습니다. 단지 20대 중반.. 남자라면 군대도 갔다오고
남들보다 사회생활 늦게 한다는 생각에 이 악물고 버텨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서울,경기권에 본래의 집이있어 출퇴근 하는 거랑... 지방 사회초년생이 서울,경기권으로 상경해
월세방얻고 월급받으며 돈모으기란 힘든거....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일을 반년동안 하면서 월급 150으로 시작했습니다.. 6개월동안 쭉 그랬구요..
오전 9시까지 출근해서 퇴근시간 밤10~11시구요..퇴근하고 집오면 대략 12시반 에서 1시쯤됬네요
 짧은 6개월동안 매일 그랬습니다. 일요일, 명절 제외하고.. 일을 그만둔지 거진 2달이 되가네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혼자 상경해서 자취생활하면서 많이 외롭기도 하고, 일하면서 너무 힘들고 그랬지만 다 참고
견뎌냈습니다. 사회초년생이기에 열심히 하면.. 기회가 왔을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가된
사람이면 된다 라는 생각을 매일 하면서요.. 근데 오늘... 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정말 가슴이
내려 앉았습니다... 부모로서 일하는 자식에게 집이 힘들다고 말을 할 수 없었나 봅니다...
지금 집이 넘어가게 생겼다고....어머니께선 희귀병이 있으십니다... 벌써 14년째..약을 복용하고
계셨고.....오죽 경제적으로 힘드셨으면... 아들명의로 대출 할 수 있냐고...
그 말듣고 저는 아무말없이 정말...가슴에서부터 뜨거운게 올라왔습니다.... 처음이었네요..
항상 힘이넘치고, 자식을위해서라면 뭐든 하시던 부모님께서.... 얼마나 힘드셨으면...
저에게 이런말을 했을지... 한편으로 반성하게되네요. 나혼자만 너무 보고 산건 아닌지....
항상저는 긍정적으로.... 나보다 힘든사람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지구상에 많이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하지만....지금은 그 생각마저 져버리게 만드네요...
이 힘든마음... 어디에 풀사람도 없기에... 푸념으로.. 글을 써봅니다..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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