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자꾸 인간관계에서 스트레스 받는 내가 너무 싫다....
고등학교 선배도 많고 톡으로 말 좀 튼 선배도 있고
고딩때 절친이었던 놈 소개로 알게된 친구도 있고
얼굴이라도 고딩 때 알던 놈도 있어서
나름 재밌는 오티 될 줄 알았다.
일단 난 처음보는 사람이랑 친해지는게 너무 고통스러울 정도로 어려워... 그래서 오티 내내 입에 지퍼 단 것도 있고...
일단
얼굴 알던 놈은 카톡이란 카톡은 다 씹고.. 그래서 마주쳐도 인사 안하는 사이 됨. 카톡 내용은 아무리 봐도 되게 일상적인 말들인데 그냥 읽씹.
소개로 알게 된 애랑은 그나마 좀 친하다 생각했는데 뭔가 내가 다가갈 때랑 다른 애들이 다가갈 때랑 대하는게 다른거야. 나한테는 정말 형식적인 말들, 다른 애들이랑은 친해지려고 이런저런 얘기도 꺼내고...
선배들이랑도 친해질 줄 알았는데.... 그냥 인사만 함. 딱 한 분이랑은 많이 친해질 듯 한데 사실 그것도 잘 모르겠어..
이런 일들도 겪고 술자리나 그냥 조별로 방에 모여있을 때 아 ㅠㅠㅠ 인간관계 신경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입 꾹 다물고 있었고 ,, 술자리도 마찬가지고,, 그나마 엄청 용기내서 옆에 친구들한테 말을 걸긴했는데 대화는 이어지지도 않고,,
결국 오티 마지막날에 다른 애들은 방에서 화기애애하게 선배들이랑 담화를 꽃 피울 때 난 구석에서 휴대폰 배터리만 죽이고 있었음.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나랑 같은 처지인 형이랑 잠깐 얘기했는데 아 ㅠㅠㅠ. 동병상련.
내가 기타는 진짜 좋아하고 나름 잘 쳐서 밴드는 들어갈려 하는데 동아리 활동만으로도 대학 생활이 될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경험자 분들의 조언이 필요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