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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으로 와 빨리

쌔끈빡끈이 |2016.02.29 04:20
조회 252 |추천 0
안녕 너한테 연락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나서 차단 당할까봐
나도 다른사람들처럼 이걸 쓰면 너도 보진 않을까 혹은
댓글을 달진 않을까 작은 아주 작은 기대감에 글을 쓴다
우린 남여 커플 부럽지않은 사랑을 해왔지 우리가 고딩 때
처음 만났던 곳은 룸소였고 거기서 친구 생일파티를 했고 우리 처음 나눈 대화는 내 짝사랑 이야기였고 넌 그걸
아주 자상하게 들어주었고 넌 그 자리에 남자친구를 데려왔지 아주 잠깐 .. 그리고 나서 우린 친구 피시방 알바 하는곳에서
두번 만나고 서로 말도 좀 했어 그 뒤로 우린 피시방 알바했던 친구랑 너랑 나랑 셋이서 술을 먹자며 온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들어온곳은 우리가 처음 만났던 룸소 거기서 술을 먹고
술이 약한 나는 너에게 기대있었고 너랑 친구랑 우리집을 향해 갔지 난 취해서 이상한 헛소리도 하고 아이스크림을 먹겠다며 빠삐코를 사와서는 쪼꼬비 쪼꼬비 하면서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을 했어 그리고 술김에 너한테 볼 뽀뽀를 했을거야 지금도
하나하나 다 생각난다 그리고 우린 세명이서 잠을 자고
일어나서 너 집 데려다주고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다가 내가
너한테 고백을 했어 넌 그 친구한테 동전을 던져서 앞 모양
나오면 나랑 사귄다고하더라 .. 근데 정말 앞 모양이 나왔고

우린 사귀었고 정말 남 부럽지않은 사랑을 해왔어 서로 만날때 버스로 한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거리를 왔다갔다 하면서
우린 만나왔으니까 그리고 그거 기억하려나 ? 너 생일 날 너희집 근처 영화관에서 우리 데이트했잖아 너 그때 교복 치마 말고 사복 치마 원피스 입었는데 무지 이쁘더라 항상 생각하는건데 지금도 생각해보면 널 만나러 가는 길 그리고 너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 보면 난 정말 설레였어 웃음 짓다가 웃음 숨기는 널 보면서 난 널 너무 귀여워했어 근데 우리도 다른 커플들처럼
싸우는 일이 참 많았어 넌 회사다니고 난 아르바이트 하고
그래서인지 두달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또 친구생일 날 보고
그게 반복되면서 전부였던거같네 .. 근데 우리 일년되던날 서로 일하느라 못만나서 그 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헤어졌어
그래서 일년 때 주려했던 사진첩 이벤트 다 못해줬네 다시
해주고싶다 난 아직도 그 사진첩 보면서 우리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해 돌아다니다가 너가 쓰던 향수 냄새 맡으면 뭐지 뭐지
하고 심장이 뛰어 혹시 너가 아닐까해서 근데 착각이였어
그리고 쇼핑을 하러갔는데 너 옆모습이 보이길래 심장이
미친듯이 뛰더라 진짜 너무 보고싶어 내가 술 마시고 너한테
연락해서 만나자고 했을때 너가 나한테 그랬지 지금 만나서
아쉬우면 더 아쉬울거같아서 만나기싫다고 근데 나 너 절대
안 놔줄거야 내 욕심이겠지만 난 그럴거야 그러니까 멀리서
날 보면 환하게 웃어줘 내가 먼저 한발짝 빨리 널 찾을게 그리고 언제든지 내 생각나면 자존심 미안함 그런거 다 버리고 다시 와 난 너 지운적없어 앞으로도 그럴테니까 고민하지말고 제발 와
368일동안 고마웠어 너랑 가려고 했던곳들 하려했던거 다시
시작하고싶어 잘자 아 그리고 페이스북이랑 인스타 사진 그만올려 예전에는 안그러더니 왜그러나 몰라 .. 아무튼 넌 예쁜데
요즘 더 예뻐졌더라 그리고 우리 헤어지던 날 마지막
비트윈 할때 내가 너한테 했던 말 센척 한거 아니야 우리 대화가 몇 마디 잘자 출근했어 피곤하다 퇴근했어 이게 전부였어서
재미있게 하려다보니 그렇게 됬나봐 그런 의도는 아니였는데 나는 모든게 다 그대로니까 너만 오면 되고 언제든 기다릴게
정말 마지막으로 사계절중에 너랑 봄만 같이 안보냈어 이번
봄은 아니 매년 봄 또 사계절 너랑 함께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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