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지방에서 대학 새내기가 된 16학번입니다.
생각만큼 대학생활이 순탄치가 않아요.
우선 저희학교는 오티를 몇박 몇일 (정확히 말씀 못드리는건 제 학교가 들통날까봐ㅠㅠ죄송해요)로 오래 갔다왔어요.
그런데 친구사귀는게 너무 힘이드네요.
오티에서 말도 많이 해보고 하려 노력했지만 뭔가 선배랑 벌써 알고 있는 동기? 재수해서 선배랑 친구인 동기들이 벌써 분위기를 잡아놓았어요.
게다가 이미 알고있는 애들도 둘씩 있는 아이들도 많고, 제가 말을 걸어도 다들 반응을 그렇게 많이 해주지 않아요.
처음 온 애들끼리 친해져서 저도 친해지려고 했더니 한명이 저에게 반응을 해주지 않아요.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두세명 친해지긴 했는데 한명은 다른애들과 친해지려고 할때마다옷을 붙잡고 어디가냐고 묻고... 어딜 잠깐 가면 계속 전화가 와요.
심지어 엄마일 돕는다고 아이들 친목도모에도 못나갔더니 좀 겉도는 느낌이에요.
제 다른 친구는 친목 나가서 다른 애들과 친해졌던데...
그 친구 역시 저랑 노는게 그렇게 탐탁지는 않은가봐요.
선배들은 엠티에서 술마시고 하면 다 친해진다지만 옽를 그렇게 몇박 몇일로 오래 해서 벌써 그들만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고....
선배랑 친해져보고자 과동아리를 신청해서 면접을 봤더니 얼굴이 예쁜 아이들, 벌써 자신과 알고 있던 사람들을 죄 뽑았더군요....심지어 면접이 정각까지 오는거였는데 1분되면 문을 닫으라고 했으면서 자기가 아는 후배가 지각을 하니 빨리 들어오라고 하고, 그 후배를 동아리에 붙였더라고요.(심지어 단체면접때 아무 말도 안했던 애를요.)
어떤 애가 단체카톡에 자기가 선배랑 한 카톡을 찍어올렸을때부터 설마 하긴 했지만... (카톡 내용이 선배가 동기를 동아리에 데려올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저희 언니는 어차피 대학은 솔플이라지만 저는 너무 걱정이 되요..
대학교 강의도 거의 혼자 듣고요....
제가 친화력이 없어서 그런것도 있지만....오티때 너무 소심하게 있었나봐요.
대부분 여자애들은 남자아이들하고도 친해졌던데...
과방을 알려달라니까 계속 강의실이라고 알려주고 알고보니 다른 건물이더군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대학생이신 분들...혹시 계시면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