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년째 서울-부산을 오가며 연애중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어떻게 글을 시작해야할지..... 우선 저희 상황부터 말씀드릴게요..
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며 살구요, 남자친구는 부산에서 직장생활하고 살고 있습니다.
제 남친은 저랑 4살차이 연상이구요, 30대 초반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내년 초에 결혼을 하고자 현재 신혼집 계약 등을 알아보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제 차차 예식장도 알아보려고 양가 부모님과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저희가 거리가 서로 버스타고 5시간 거리에 살다보니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남친 아버지는 대기업 부장이시다보니, 인맥이 넓으십니다.
하지만 저희(신부)쪽은 부모님 친인척을 다 포함해도 넉넉잡아 50~60명도 채 되지를 않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희는 신랑쪽 하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부산에서 식을 올리거나,
아니면 저희 커플의 추억이 있는, 부산에서 한시간 정도 거리의 지역에서 식을 올리려고 합니다.
여기서 저희 엄마의 의견입니다.
부산까지는 멀어도 너무 멀다, 그러니 가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안가기에도 추후 축의금 주고받는 문제로 애매하니, 서울에서 피로연을 결혼식 일주일 전에 한번 더 하자.
굳이 힘들게 먼곳까지 오시려는 부담을 덜어드리는 배려하는 차원이다.
그런데 엄마를 제외한, 저희 가족과 제 남친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그럼 일주일 전에 미리 피로연 해서 오셨던 분들은, 진짜 본식인 결혼식에는 안오시는건가.
그럼 본식인 결혼식이 너무 허전하지 않겠느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거리가 멀어서 사람들이 못오니 어떻게든 축의금 받으려고 피로연 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다...(-> 이 사항에 대해서는, 저희 엄마께서는 아니라고 하십니다. 멀어서 오시지 못하는 분들께 혼주이신 저희 부모님의 딸이 결혼한다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저희 엄마께서는 이렇게, 롱디커플일 경우 멀어서 못오는 측을 배려하기 위해 결혼식 일주일 전에 피로연을 미리 하고, 결혼식 당일에는 식을 올리고 난 후 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피로연을 하는 것이(평범한 결혼식처럼) 요새 롱디커플들이 결혼식을 올리는 추세라고 하셨습니다.
현명하신 결시친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새 이 문제로 저희 부모님은 매일같이 의견다툼 하시고 계시구요...
저는 피로연을 미리 하는 것이 좀 이상해보여서 평범하게 결혼식을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엄마 동창분들(20분 정도라고 하십니다)로 인해 너무 서운해하셔서요....
엄마 동창분들은 먼데까지는 못오시지만 서울에서 결혼식을 할 경우 오시려고 하신다는 분들이십니다....
제가 써놓고도 너무 뒤죽박죽인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