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2년차 아이없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현재 작은전셋집에 살고 있고
무리해 대출을 받아 3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는데
전세를 줬습니다
저희가 사는 집이 9월에 계약이 끝나고 저희집도
전세계약이 10월에 끝납니다
저희 계획으로는 2년더 지금 집에서 돈 더 모아서
저희집으로 들어가던지 아니면 무리해서
올해 가을에 들어가던지 하려 했어요
근데 올해 가을에 친정남동생이 결혼을 하고
친정 부모님이 지금 살던 아파트에서 원래 소유하고 계신
작은 전원주택으로 이사 들어가세요.
그 전원주택 1층엔 이모네가 살고 있고 2층과 복층같은 3층으로 들어가게 되시는데 두분이 살긴 집이 크거든요
엄마가 아무조건 없이 2년 들어와서 사는게 어떠냐고 하시네요
아빠는 은퇴하고 집에계시고 엄마는 아주 바쁘세요. 집에서 거의 잠만 주무실정도로..
그래서 제가 시집가기 전부터 집안살림을 아빠랑 저랑 같이 했거든요
그니까 아무돈 없이 친정에 들어가서 살면서 아빠 밥만 해주라고 하시는데..
안방 내주신다고요.. 그러면서 돈모아 나가래요
남편은 본인 이득 따지면 괜찮다고 불편한 2년 감수 할수 있다고 하거든요
아빠는 남편을 어릴때부터 알아서 편하게 아들처럼 대하세요
그래도 아무래도 아빠가 청소하시고 빨래하시는데 저희가 그냥 있을수도 없고
한마디로 엄마네 집안살림 좀 해주면서 숙식제공 무료로 받는건데 혹 눈치보이거나 불편하진 않을지.. 네 불편하겠죠
아직 신혼이고 올해나 내년 자녀계획도 있는데 싸우는것도 사랑하는것도 편히 못하고..
그래도 생활비 하나도 안들고 2년간 저축하면 꽤 모을것 같고.. 혹시 출산하면 아빠가 아이보는거 도와주실것같고 아빠 많이 심심하고 적적하실텐데 북적북적 많이 웃게 해드리고도 싶고..
남편은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결정을 못하겠네요
사이좋은 부부도 처가살이 하면 남편이 점점 퇴근이 늦어진다는데 ㅎㅎ
몰론 입장바꿔 시집살이 하면 저도 불편하긴 할텐데... 아 모르겠네요 혹시 처가살이 해보신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