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남들이 쓴글만 보다가 오늘 처음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전 이제 결혼한지 6개월차인 아직 새내기 주부입니다. 전 올해로 23살이 됐습니다.
오늘은 옆에서 제가 뭘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자는 남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나네요... 술이 왕창취해 들어와서는 여태껏 저한테 하고 싶었던말 다 하더라구요...오늘 기분않좋았던 일까지 제 남편 웬만해선 취할정도로 술을 잘 않마십니다. 더구나 취해서 주정식으로 속마음 잘표현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그런사람이 오늘은 진짜 않좋았나봅니다. 들어오는 순간부터 가관이더군요 이리비틀 저리비틀 중심도 못잡고 옷은 사방에다 내팽겨놓고 침대에 누웠다가 다시 앉더군요 왜그런가 했더니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속이 않좋다고 하더군요 좀있다가 결국엔 화장실 가서 구토를 하더라구요 전 않되겠다 싶어 부엌에 가서 꿀물을 타다가 먹였습니다. 다먹고나더니 저희남편 괜시리 웃더군요 그러더니만 했던말을 몇번인가 반복했습니다.
"나 술 많이 마셨다 결혼하고 나서 이렇게 취한거 처음보지 응?"
"이렇게 부모님한테 얹혀사는거 존심상하고 쪽팔려 자기 알아?"
"자기야 미안해 결혼하고 나서 고생만 시켜서..."
이런말들과 함께 상사에게 뭔가 않좋은 말을 들었는지 그말도 저한테 하더군요... 그말은 사정상 쓰기가 곤란한 관계로 않쓰겠습니다. 위에 나열한 말들을 한 다섯번은 하고 나서야 잘려는듯 눕더군요 그러더니 뭔가 생각이 났는지 저한테 줄게 있다면 잠바를 찾더군요 잠바주머니에서 꺼낸건 봉지가 싸여있는 물건이었습니다. 뭔가 했더니 제 남편 척하니 상자를 꺼내서 열더라구요 보니까 요새 천국의 계단이란 드라마에서 나오는 목걸이를 사왔더라구요 그걸 보여주면서 제남편 연신 뭐라 하는지 아세요
"금이나 은으로 된거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더라구"
이말 듣는데 눈물이 핑 돌아서 참느라 혼났습니다. 제남편 제가 우는거 너무 싫어하거든요 제가 우는 모습보면 안절부절 못하는 남편이라서 고맙다는 말만 해주고 말았습니다.
남편말대로 금도은도 아니지만 제가 갖고 있는 악세사리 중에 제일 값비싼 물건이 될것 같습니다.
저 제 남편하고 결혼 잘한거 같죠?^^;
그런데 저희남편 결혼하고 나서 참 많이 힘들어 했던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남편 어떻게든 위로해 주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그럼
☞ 클릭, 다섯번째 오늘의 톡! 쳇! 좀 튕겼더니 이젠 쳐다도 안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