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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친구땜에 살기싫네요

안녕하세요
맨날 눈으로 읽기만하다,
오늘 첨으로 글써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이해해주세요^^

저는 신랑이랑 3년 넘게 연애하고 지금 결혼 2년 넘었네요,
참 저희는 삼십대 중반입니다,
연애때부터 항상 붙어다녀서 신랑 친구들 만날때도 항상 같이다녔습니다,
그러다 술자리 길어지면 먼저 들어오기도 하구요
친구들모임중 거리가 좀 먼 친구들과의 모임도 있습니다
총 네팀인데, 세팀은 결혼했고 한팀은 연애중입니다
한시간에서 두시간 거리입니다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매달 삼만원씩 모아서 모일때마다 씁니다
근데, 제가 이 친구들을 좀 싫어합니다
싫어하게된 계기는 첫 부부동반모임이었습니다
그땐 연애 초반이라 완전 어색했던 그런 시기였습니
한친구가 집들이를 한대서 같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보는 친구들과 와이프들이라 너무 어색했고, 좀 부끄러웠네요^^
저녁을 먹고 남자들끼리 훌라를 치더니,
한잔하러 나간답니다...
아하...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 있어야했네요,
(다은 와이프들은 오래되어서 서로 친한사이임)
결국 혼자 친구집 작은방에 가서 누웠지만, 잠은 오지않고 내가 왜 여기있어야하나.. 이런생각에 빠져있었네요,
한 네다섯시간뒤쯤..
친구들과 술만땅으로 들어와서는...
제옆에 누워서는....
주점가서 여자불렀는데 자기 파트너 가슴이 너무 크더랍니다....
지금 이남자가 미쳤나 싶었네요...
술먹은 사람이랑 말하기 싫어 아침에 얘기했더니..
놀라더군요....
다른 언니들은 주점간걸 모르는지 해장국까지 끊여주더라구요...
뭐... 그래서 첫대면이 좀 별로였습니다,

두번째는,
그 친구들중 한사람 처가집이 저희동네입니다
그래서 주말이면 가끔 내려옵니다
토요일 데이트 마치고 집에들어갔는데,
그 친구가 부른다고 나오라더라구요
일부러 저희집근처에 술마시러 왔다네요
그때가 새벽1시인거 같네요..
부모님 몰래 나갔는데,
(나도 왜그랬을까요 ㅠ)
오라고했던 술집에 없더군요..
전화해서 보니...
나이트에 갔더군요,
남자둘이서 양주시켜놓고...
들어가지도 않고 나오라했습니다
그 친구가 가재서 갔다는데... 나원참......
결혼한 사람이 처가집와서 나이트라...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세번째는 또 다른 지역에서 모임을 한다더군요
그래서 나도 그 지역 친구를 만나고,
신랑도 친구들 만나고,
같이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새벽 한시.. 두시.. 세시...
기다려도 전화도 받지않더군요..
결국 혼자 네시넘어 택시타고 내려왔습니다
알고보니,
역시 주점에서 여자불러 논다고 그랬더군요...

네번째,
같이 일마치고 저녁먹을겸 신랑 사는 집에 잠시 들렸습니다,
밥 시켜놓고 신랑은 씻으러 들어간사이,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친구가 신랑좀 나오라고 해라더군요,
우리 이제 막 들어왔다고 조금만 일찍 전화하죠 했는데...
따따따따...... 완전 난리더군요
친구만니는데 시간이 중요하냐는둥 아놔... 싸웠네요
신랑한테 전화 넘겨주고..
친구 안만난다는 약속받고 넘어갔네요..


그외에 몇번더 사건이 있었죠...
결혼후에도 한번 있었네요..ㅏ
역시 주점..
그땐 이혼한다고 난리였는데..
여지껏 살고있네요...
매번 그친구만 만나고 오면 싸웠습니다
아니 만나러 가기전부터 만나고와서까지...
신랑도 하도 그 친구만 만나면 싸우니 좀 피하는걸 느꼈습니다 두반 만날꺼 한번 만나고...

신랑이 여자불러 노는걸 좋아해서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친구중 한사람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이때까지 6년넘게 봐오면서 그친구 만나면 꼭 주점이 코스인듯 그 친구는 주점을 좋아합니다
그 친구 만날때 외엔 주점을 안가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 친구가 싫습니다

하지만,
안볼수도 없는 사이고,
계모임을 하다보니...
대면대면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세명의 친구가 거의 한달 간격으로 아이를 낳았네요,
저는 첫째
다른 친구들은 둘째,
그렇다 보니 만나기 힘들어졌네요,,
애기 낳고 키운다고 다들 바쁘니까요..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는 모임 안한다고 난리,
(신랑이 총무임)
12월에 한친구 돌잔치
2월에 우리 돌잔치
3월에 돌잔치 예정이었다가 취소,
얼굴을 봤는데,
남자들끼리 안모인다고 또 난리가 났네요..
주점 가고 싶으신가 봅니다..
전화를 한시간 넘게 붙들고 있네요..
통화 내용 제대로 못들었지만,
제가 자기 와이프한테 잘못한다는듯이 얘기하나 보더군요....
아하......
뭐 자주봐야 말이나 하면서 친해지죠...
6년 만나오면서 한 다섯번 봤나?????
그리고,
저 신랑 다른 친구와이프들하고 친하거든요
언니 동생하면서 잘 만나오고 있거든요!
그쪽 와이프랑만 안친하거든요!!!!
그 와이프는 주점가는걸 다 이해한다네요,
이해 못하는 제가 이상하다고 했다네요...
그런 마인드 가진 사람과 어떻게 친해지나요...

신랑전화가 점점 더 길어져 그만 끊으라했네요
전화끊고 자기 전화 끊으라했다고 대판 싸우고....
혼자 잠오지 않아 이러고 있네요..
신랑은 열받으셨는지 나가셨구요,

그 친구때문에 연애할때도 몇번 헤어질뻔 했는데,
이젠 이혼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아하....
싸우는거 보고 놀라서 잠든 아이보면서
울다 글쓰다 울다 글쓰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
임산부니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
추천수0
반대수6
베플|2016.03.09 04:38
아마 그 친구 마누라도 님 남편 때문에 살기싫다 그러고 있을걸? 남편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유흥 조카 좋아하는 님 남편새끼가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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