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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자리양보 임산부 남편까지 해줘야되나요

짜증이난다 |2016.03.09 18:48
조회 229,487 |추천 1,108

저는 서울에서 인천까지 통근하는 신입사원입니다.
건축쪽 일을 해서 외근이 좀 많은편입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추위에 떨면서 서서 일하고 퇴근하는길에 참 황당한일을 겪어서 하소연도하고 제가 잘못한것인지 여쭤보려고 글을 쓰게됬습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타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하철을 6시 05분경 탑승하여 자리잡고 앉았는데 다음역에서 임산부랑 남편으로보이는 한 커플이 탔습니다.
제 옆자리가 임산부배려석인 핑크 좌석이였는데 자리가 비어있어서 그분이 앉고 남자분은 서계시더라구요.
3정거장쯤 지났나 제 핸드폰 배터리가나가서 가방에서 배터리 꺼내려고 무릎에 올려둔 책이랑 서류를 좀 정리했는데

여자분이 저를 가리키면서 여기 앉으면 되겠다하시길래 아, 내가 내리는줄 알았구나... 생각하고 배터리를 갈았습니다.
그후 이어폰을 꼽고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어깨를 톡톡 건드리시길래 눈뜨고 이어폰을 뽑고 봤더니 저보고 안내리냐길래 종점까지 간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본인이 임신했는데 남편이 옆에 앉아야하니 좀 비켜달라고 하더라구요.
네? 제가왜요? 라고햇더니 제가내리는줄알고 앞에 자리난곳에 남편이 안앉고 기다렸다고...

자리가 다른데 있는상황이면 비켜드리는데 마땅히 없어서 난감한 상황이여서
피곤해서 양보해드릴 생각이 없다하고 다시 이어폰을 끼고 눈인사하고 눈을 감으니 팔꿈치로 일부러 계속 치시더라구요...

싸울기운도없고 임산부시니까 그냥 그자리 피하긴했는데
비켜줄꺼면서 저런다고 뒤에 대고 말하더라구요.



화나고 짜증나서 대학 동기 단톡방에 얘기했더니 친구한명이 니가좀 이해해야된다고 그래서 좀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이상한건가 싶어서요.
임산부가족은 모두 배려해드려야하는걸까요.

추천수1,108
반대수34
베플ㅇㅇ|2016.03.09 18:59
해줄 필요 없죠. 님 옆에 빈자리가 있어서 '저기요, 죄송한데 자리 한 칸만 옮겨주실 수 있을까요?'한것도 아닌듯 한데 왜 비켜줍니까. 뭐 지들이 자리 맡아놨답니까. 갑자기 지하철 세번 갈아타고 출퇴근하던 시절 '아가씨가 애한테 양보 좀 해요~'하면서 초등학교 3,4학년 쯤 되어보이는 애한테 강제양보한거 생각나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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