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톡을 남겨봅니다.
처음 남겨보는거라 말주변이 없어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초반 여자 직장인입니다.
저희 엄마, 동생 저까지 세명이 일을 하는데 저희 아버지는 일을하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놀고만 계시는게 아니고, 공부도하시고 자격증 대여를 하시면서 년 몇백씩 받고 계십니다. (이건 심지어 불법..)
아버지가 20대초반 30대 중반까지는 노가다만 하시다가 그 후에 노가다를 그만두고 공부를 하기 시작하셨는데 (그땐 수익 없었음)
그때 제 나이가 중학생 졸업반이였습니다.
오랫동안 일을 안하시다가 제가 고등학생때 자격증을 따시고 대여하고 또 공부하시고 저희 엄마 혼자서 돈을 버셨습니다.
그 후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을 했는데, 여전히 공부만 하시고, 일할 생각이 없어보이십니다.
잠깐 1년정도 정직원으로 일을 하셨는데 그것마저 그만두시고 또 공부하십니다.
제가 일을 하지않으시냐고 물어봤더니 정색을 하시면서 "공부해야된다. 일 안한다", "자기가 노는것도 아니고 공부하면서 년마다 꼬박 돈 받아오는데 ~" 라든가
"몸이 안좋아서 어디가면 써줄곳도 없다~" 라든가 "자식들한테 인정도 못받는데 너넨 그냥 나가 살아라~"
이런 소리만 늘어놓으십니다.
그 후로 몇번 저랑 이런일로 트러블이 많았습니다.
저렇게 저한테 화를 내시고 나면 그 불똥이 저희엄마한테 날아가십니다.
제가 아버지 심기 거스르면서 예기한것도 아니고, 아버지한테 일은 안하십니까 하는게 버릇이 없는 건가요?
5년이 넘도록 일을 안하셨는데, 아버지를 보면 가부장적인게 보입니다.
정말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 글을 남겼는데 글쓰면서도 화가나네요.
일 안하고 불법으로 대여하는게 뭐가 자랑이라고 저렇게 말씀하시는지..
자식들 다 일하고 자기가 안벌어도 어느정도 살만하니까 일을 안하시는건지..
저희는 아직 전세도 아닙니다. 빚도 아직 많이 남아있는데..
생각할수록 울컥합니다.
정말 혼자 따로 나가서 살아야 할것같습니다.
아버지한테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