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이별한지 이제 1년남짓 됬는데 나는 아직도 오빠가 선명해
그래도 먼저 잠수이별 당하고 어리둥절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반년쯤 되어갈때쯤. 나도 독한맘먹고 오빠 번호 지우고 차단했었는데..
어제 너무너무 오빠가 그리워서 번호다시 저장했는데 카톡에 안뜨더라. 그 지긋지긋한 오빠번호 지울라 해도 안지워져서 외우고 있었어. 카톡 프사나 보면서 마음을 좀 안정시킬까했는데
번호를 아예 바꿨나 보더라. 카톡에도 라인에도 안뜨는걸보니. 그렇게 나 잊고 아무렇지도 않게 잘살고있을 오빠보니까 내가 너무 한심하고 처량하고 서글퍼지더라.
예전에 찍었떤 사진들좀 보면서 추억에 젖을까했는데. 그나마도 사진저장해논 하드가 완전히 망가져버리는바람에 우리 2년추억 다날라갔어. 하하.. SNS도 안하고 인터넷활동 전혀 안하는 오빠의 흔적은 어디서도 찾을수가 없더라고....
그냥 어디선가 잘살고있겟지 싶으면서도 난 그때가 너무너무 그리워. 나를 많이 좋아하고 믿은만큼 실망감도 컸겠지. 어떻게라도 다시한번 닿고싶었는데 . 우리인연 진짜 여기까지인가봐.
번호까지 바꾼마당에 나는 이미 오빠기억속에서 아웃이겟다.
그냥 그땐 몰랐어. 오빠가 나를 얼만큼 좋아하는지. 사랑하는지. 진짜로... 나중에서야 그게 정말 사랑이고 진심인걸알았을땐 너무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