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약 경험했다면 망설임없이 들어왔을거라고 생각해요.
왕따, 성폭행 경험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제 경험을 편하게 얘기하려해요.
저는 현재 직장인이고, 고등학교를 졸업한지도 꽤 됐어요.
그러나 개인적으로 청소년기에 꿈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깊이 해봤더라면
나의 인생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후회를 하는 입장이고(꼰대같나요?ㅋㅋ)
그로 인해 '청소년 지도사'라는 직업을 통해
청소년에게 멘토가 되고 싶었습니다.
결론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청소년지도사보다는,
제게 도움이 되는(급여가 좋은) 직업을 선택했지만,
과거를 돌이켜보면, 현재 지금 이순간에도 고통받는 청소년들,
제가 조금이라도 안아주고 싶어요.
학창시절, 저는 왕따를 당했고, 가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누구보다 활발하게, 강하게 살아가고있고,
혹시나, 이곳에서 이 글을 읽고 있을 같은 경험을 한 아픈 친구들,
겁내지말고, 한번이라도 용기를 내어 연락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들이 부담없이 연락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친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싶은게 아니예요.
그저, 친구들이 힘든 이야기들.
친구들과, 가족들과는 나눌 수 없는 아픔들.
그거 한번 털어 놓는게, 말을 한다는게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지금 한 번 털어놓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되거든요.
제가 겪었고, 제가 극복했잖아요.
그래서, 같은 경험을 한 친구들이, 조금 더 어릴 때, 당장 아픔을 느낄 때,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저 들어주는 것 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걸 저는 아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글 남겨요. 한분이라도 저를 통해서, 아픔을 덜어내시길 바라면서.
댓글도 좋고, 메일도 좋고, 전화도, 만남도.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 가족조차 제 편이 아니라는 기분이 들었을 때거든요.
경험을 공유하고, 털어놓고.. 내편이 있다는거, 정말 소중한 경험이예요.
겁내지 말고 연락주세요. 어떤 얘기든.. 직장인이라 바로 답장을 드릴 수는 없지만..
마음만큼은 언제나 함께 할게요.
가장 히고싶은 말은.. 제가 쉽게 할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타인으로 인해 본인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힘내요. 당신은 아름답고, 소중한 사람이예요.
모르겠다면, 연락주세요. 꼭. 분명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