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결시친에 올라오는 글을 꼬박꼬박 챙겨보는 30대 비혼 희망자 입니다.
요즘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정말 믿기 힘든 시짜들이 많더라구요
그렇게 같이 화내고 슬퍼하고 위로 하는 분위기에서 늘 보이는 댓글이 자작이네 주작이네.. 그런 댓글을 보다보니 화가 나더라구요
뭐가 그렇게 자작 같고 주작인지.
다 있을법한 얘기니까 다들 고민 적으시는 건데 굳이 달려와 읽으면서 그런글들을 달으시길래
세상에 이런 막장 개막장이 또 없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어 저희집 얘기를 적어봅니다.
저희 아빠네 집은 농촌 엄마는 어촌에서 나고 자라셔 선을 보고 결혼 하셨습니다.
아빠의 아빠( 저에게 친할아버지)는 뼈속부터 바람꾼이라 결혼 후에 바람을 여러번 피우셨고 친할머니는 쫓겨 나시고 바람났던 여자가 자리 차지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빠 형제들은 많이 삐뚤어 지셔서 아빠의 막내 동생은 집에서 자살까지 하셨어요. 집안 자체가 풍비 박산이었죠
엄마 집안은 어촌에서 작은 병원을 하셔서 엄마는 곱게 자라신 반면 융통성 없고 아주 자기 생각만 하시는 분이예요
저런 가정에서 자란 엄마와 아빠가 결혼 하시고 난후
피못속인다는 말 증명이라도 하듯 저희 아빠는 바람이 났습니다.
제가 글을 적는거는 이 과정에서 나오는 저 아빠의 새엄마 , 첩이죠. 저 분입니다.
친가 앞에는 깻잎밭을 마당에 가지고 있는 독채 건물이 있었는데 오래전부터 세를 주다가 빈집으로 방치가 된지 오래 되었으나 언젠가 부터 아빠가 집에 잘 안들어오고 그런행동들을 의심한 엄마가 뒤를 밟았습니다. 그집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때 저는 어릴때지만 기억이 충분히 날만큼은 성장한 상태 였습니다 )
그 집에서 살림을 차린 아빠와 처음보는 여자의 현장을 엄마가 집았어요. 그런데 거기서 환장인건 반찬인지ㅜ뭔지 그집에 가져가 주느라고 그 할아버지의 첩 김씨라고 할게요. 김씨가 들어왔습니다. 소리 지르고 화내는 엄마를 그 김씨가 갑자기 뒤에서 포박하더니 아빠의 바람녀 에게 엄마를 때리라고 하더라구요 ; 양팔로 포박하고 배를 앞으로 내민 상태에서 엄마를 때리라고 하고 그때 그 여자가 엄마를 때렸으며 엄마가 경찰을 부르라고 해서 저는 거기까지 보고 나왔습니다. 저는 그당시 김씨가 어떤 관계로 집에 들어앉은지도 모르는 상태였으니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워 밖으로 뛰어 나와 수퍼마켓에 들어가 경찰을 불렀습니다. 그일로 폭행사건으로 경찰로 연행 됬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주제에 시어미 노릇 하고 싶었는지 엄마 시집살이도 혹독하게 시켰습니다. 시비 거는것은 기본이고 엄마 물건 싹 갖다 버리거나 저희집에 아빠의 바람녀 데리고 와서 엄마랑 있은 저에게 새엄마 될사람이라고 짖껄이거나 그여자랑 제 학교 앞에 찾아와 같이 밥을 먹게 하거나..(너무 싫어서 울면서 집에 가곤 했습니다 아빠 한태 전화 하면서요..) 무튼 그 경찰서 연행 사건 이후에
아빠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다시 엄마랑 잘 사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집이 친가쪽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한지 얼마 안되어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셨고 그 김씨 할머니는 집에서 쫓겨 났습니다. 좀더 시골 마을로 들어가 친구분들이랑 산다는 얘기를 듣고 이제 다 끝난줄 알고 있었어요
그렇게 살아 가다가 아빠 노트에서 그 바람녀와 그여자의 아들 군대 면회를 같이 간 사진을 보고 배신감을 참을수 없었습니다. 아빠가 자식이 딸인 저밖에 없어서 아들이 생긴 기분에 간걸까 라고 생각 해도 그거 자체가 말도 안되고 저희 가족을 기만하는 일이었지만 엄마한테는 말하지 읺았어요
그런데 마지막 사건이 터졋습니다.
더 시골 마을에 들어가 살던 김씨 할머니가 아빠 형제중 마음이 제일 약하고 눈물이 많은 저희 아빠에게 연락을 하시더니 겨울에 수도가 얼어서 그 시골집에 살기 어렵 다고 갑자기 가방을 싸가지고 저희집으로 온거예요.
그러다니 제가 학교를 가있는 사이에 제 방에 있는 물건들을 본인 마음대로 치워버리고 그할머니가 자기 물건들을 다 전시 해놨습니다.
아빠도 일중이여서 그걸 저녁에야 보셨고 당장 치우라고 치우고 나가시라고 하는 과정에서 그 아빠의 바람녀랑 김씨 할머니는 계속 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었고 그 바람녀의 자식놈 면회도 다녔던걸 엄마한테 터뜨렸어요 김씨가.
결국 그동안 쌓였던걸 참아왔던 엄마는 그자리에서 이혼을 청구하셨고 그대로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아빠가 오래도록 사죄하시어 엄마가 같이 합가는 못해도 근처에서 친구처럼 사시 겠다며 아파트 옆집으로 잡으셔서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십니다. 물론 아빠는 바람녀와 김씨와 연락을 끊으셨고 그렇게 지내다가 김씨는 사망 하였습니다.
술 한잔 못하시는 저희 엄마가 그날 저에게 맥주 한잔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초등학생때부터 이런 환경들을 보고 자라 결혼 같은것은 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라 아직도 엄마가 아프실때는 이게다 아빠랑 김씨여자 때문인것같고 싫습니다.
이런 얘기를 적게 된건 진짜 막장 개막장도 ㅅ있을수 있는 일이고 이래저래 치이면서 시댁이랑 근근히 살아가시는 며느님들 전부 힘내시라고 하고 싶었습니다.
저희 엄마 오래도록 저땜에 참고 사셨다고 해요
그거 자식입장에서 들어서 하나도 좋지도 않고요
그렇게 엄마아빠 같이 사셔서 제가 덕본것도 없습니다.
시댁에 치이시는 며느님들 똑똑하게 구셔서 본인 앞길 본인이 찾으시길 바래요.
자식땜애 사니 부모님 볼 낯이 없어서 사니 하시는데
본인 삶이 최고 우선인것 같아요.
저는 결국 저런 막장 집에서 태어나 결혼 같은거 꿈도 안꾸지만 좋은 사람도 물론 있을거예요
하지만 그런 사람 찾기 힘든 현실이라는걸 부정하기 어려운 시대네요!
모든 며느님들 화이팅 하시고 구박받지말구 행복하게 살아요!
긴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