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서른중반, 돌쟁이 딸아이 한명 키우는 엄마예요
내가 왜 이렇게 살고있는지, 생각할수록 한심하네요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얘기는 하고싶어서 써봐요
저는 신랑한테 월100만원 생활비 받아요, 한달 생활비 100만원으로
아가랑 둘이 사는데 매달 마이너스네요..
일년동안 아가 키우면서 제돈으로 사준 옷이라곤 외출복 두벌정도?
장난감은 16만원 했던 러닝홈 하나였던거 같네요
그렇다고 옷도,장난감도 없는건 아니예요, 친정식구들도, 시댁식구들도
사주고 했거든요..저희 차 할부금이 60만원 나가는데요
어제 신랑이 그래요, 할부금이 너무 많아 부담된다고..
새차를 사서 월40만원 할부로 6년 끊는다데요
단박에 안된다고 했는데 있는데로 성질을 벅벅벅.
그래서 나 생활비 언제까지 100만원 줄라그러냐고 지금도 100만원
갖고 아가랑 나랑 생활비 택도 없다고. 그랬더니 차 바꾸고
앞으로 1년뒤부턴 월 150만원 준다더라구요.
150만원...? 1년뒤...? 그럼 난 앞으로도 계속 옷한벌 못사입고
아가는 자꾸 커가는데 1년을 더 100만원으로...?
이혼하고 싶어지데요. 내가 고작 이렇게 살려고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게 아닌데...후
신랑이 많이벌고 생활비를 적게주는건 아닙니다
180만원받아서 100만원 생활비주고 60만원 차 할부주고요.
애기보험료 10만원내고 본인 폰비내고 담배도 피고...
본인도 마이너스지요. 미래가 보이지 않아, 희망이 없어서
이 결혼생활 그만하고 싶은데...아가 데리고 용기가 나지 않아요..
근데 앞으로 계속 이렇게도 살수 없을거 같거든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속터져 죽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