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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차 조카랑 같이 키우는데 맨날 맞아요

ㅎㅎ |2016.03.16 11:16
조회 2,458 |추천 0
방탈인거 아는데 많은분들 조언 얻고자 여기 올려요.

애기 15개월이고
조카 18개월 차이나는 형이에요..
아들들이고
친정에서
친정부모님 언니 조카 저 제아들 이렇게 살아요
신랑들은 멀리 살구요. 언니랑 저는 출근 엄마가 봐주시고
애들은 같은 어린이집 다녀요.

조카는 언니가 외출이 잦고 신생아때부터 친정엄마가 거의.다 키웠어요. 제눈엔 애착이형성이 덜된건지
돌때도 낯가림 없고 좀 웃는.모습보단 멍해서 시크하다는 말 많이 듣고 자라서는 이전 어린이집에서 적응.못하고(친구들이랑 못어울리고 원장님만 따라다님. 자기보다 어린 애들 반에서 놀고 어린애기들거 장난감 뺏고 훈육이 안들어먹음. 밥시간 교육시간 준수 안하고 하루 종일 울어서 친구들이 맨날 우는 애라고 함) 발달도 느렸어요. 걷는거 15개월 말도 30개월 때쯤에도 거의 말 못했고요. 수저질 포크질도 33개월되니까 제대로 하네요. 그전엔 손으로 먹었구요. 지금도 배변 못가려요. 혼자노는거 좋아하고 규율 따르는걸 잘 못해요. 언니랑 형부가 엄하게 키우지도 멋했지만.. 형부는 거의.방관 언니는 때되면하니까 뭐라고 하지 마라 그리고 회식등등 책임감 없어보였어요 전.

느린지 몰랐는데 제 애 키우면서 다른 아기들 보니까 조카가 많이 느리고 훈육이 안되어있더라구요.

제 애는 남들보다 좀 빠른 편이고 (9개월에 걷고 15개월 지금은 아니야 이거 등등 말도 좀 하고 수저질은 10개월에 시작했어요) 어른들 좋아하는 짓 많이해요. 잘 웃고 잘 따라하고 말도 잘 들어요. 애기때부터 단호할건 단호하게해서 지금도 안돼 한마디면 그자리에서 울지언정 안해요. 그리고 떼가나도 설명해주고 다른놀이 보여주면 안하고요. 엄청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고 덩치는 큰데 순해서 다른 애기 때리고 이런거 전혀 없었어요.

같이 지낸지 지금 2달 남짓됐는데요.
조카가 애를 살살 때리더니 이제는 꼬집고 할퀴고 물고 해서
엊그제는 애가 얼굴이며 상처 안난데가.없고 옆구리는 시퍼렇게 멍들어서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방에서 애 안고 울었어요.
언니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조카한테 " 사과해" "사과안해"하니까"억울해도 사과하는거야" 이러는것도 어이가 없고.

애기가 조카 노는거 뺏거나 건들어서 때리는거 이해했어요.
근데 조카도 애기거 엄청 뺏어요.
애기가 이젠 뺏기면 어이없는 눈으로 조카 쳐다보거나
애기가 좋아하는거 오는데 조카가 와서 뺏으려고하면 발악하고
조카가 때리면 화나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도 보이고
과자 같이 먹으라고 꺼내줬는데 조카카 안돼오지마 하면
저희 애기가 슬금슬금가서 몰래 꺼내와요..
눈치엄청 보고 순하던 애가 화도 내고
억울해도 말도 못하고
언니는 우리 애가 조카 놀때 쫓아와서 뺏으니까 맞을짓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조카도 애기 놀때 쫓아와서 쏙 뺏어가도 우리애는 반격도 못하고 말도 못하고 어이없는 눈으로 쳐다만봐서 언니가 모르는거에요.

언니랑 워낙 다른 캐릭터(제기준엔 정상은 아니에요)라 안부딪히고 살고 인연도 끊고 살고싶은데 일을 그만둘 수 없는 직업이라(전 군인이에요) 어쩔수없이 친정에 맡겨야하는데 언니는 친정에서 나갈 생각이 없네요. 4년째 얹혀살아요. 형부랑 안살고.. 애를 혼자볼 자신이 없는건지 휴직때 엄마가 형부랑 살아라고 나가라고 해도 안나가고 버티더니 4년째에요.

아휴..
이제.맘아파서 저희애 훈육도 잘 안돼요 ㅜ
퇴근하면 애기한테 흘러넘치도록 애정 표현하고하는데
애기가.너무 걱정돼요.
신랑은 매주 올라와서 애 봐주고 저희부부가 아기랑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꽉꽉 채워서 사랑해주는 쪽으로 노력하는데
집에왔을때 애가 다쳐있는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아직까진 여전히 밝게 자라고 있어요..

저희.아기 같은 상황인분 있나요?
사촌형한테 맞고 눈치보며 커야하는 아기요..
아님 연년생...?
아휴.. 지금.직장 근처에 집을 무리해서라도 사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아야하나 싶어요.

조언이나 경험 공유하고싶네요
착잡하고 슬픈 심정입니다 ㅜㅜ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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