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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 애낳아 혼자 기른다는 여자친구

|2016.03.17 18:32
조회 33,151 |추천 8
연년생 남매입니다
위로오빠가하나있어요

중학교때 부모님이혼하시고
아빠돌아가시고 엄마랑같이살았어요

오빠랑 서로 아버지 병수발들어서
애뜻하고 어디친구들이랑 좋은곳가면 꼭같이 가고
맛있는거 먹어도 사다주고 그랬어요

오빠한테는 20살부터사귄여자친구가있었습니다
오빠랑 오빠친구들이랑 그언니랑 다같이 술도마시고
놀러다니고 언니가우리집에 잘놀러오기도했구요

10년정도 사귀길래 결혼할줄알았더니
같은 동네살면서 다른남자랑 손잡고다니는 모습을 오빠한테 걸렸지만 오빠가 용서하고 계속만났어요

그러다 어느순간 언니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와 그남자랑 버젓이 손잡고 팔짱끼고다니더라구요
너무괴씸하고 미웠는데 오빠도 잘정리하고 차라리 바람피우고 다닐사람이였으면 결혼하고도 그럴사람이려니생각하고 오빠도 얼마되지않아 다른여자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종종동네 슈퍼나 가던 커피집에서 마주쳤는데 임신해서 배가 볼록해져가는게 보였어요
그럴때마다 옛날처럼 인사해주고 우리엄마랑 마주했을때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이후동네소문이 언니가 미혼모라고 애낳고 아파트하나 얻어 나가산다구요

그남자애인가보다 했는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오빠가 연락하니 받지도않고 엄마가연락했더니 받더라구요

그냥잘지냈냐인사와 애기낳았다고들었다했더니
축하해주셔서 고맙다 하고 오빠와는 관계없는일이니 걱정말라하더랍니다

그러고 난뒤 집이 뒤집어졌어요

오빠가 불안하다며 언니네 부모님댁에찾아가고 언니한테연락해서 확실히 내애아니냐고 물으니
관계없고 신경끄라고 니애 아니니 걱정말라고하더래요

그래서오빠가 그새끼는 책임감도없이 너임신시키고 헤어졌냐고 하니 다시는 연락도하지말고 집에도찾아가지말라했다네요

오빠는 첫사랑이 혼자애낳고 고생한다고 술잔뜩먹고
그언니부모님댁가서 왜결혼안시키고 그새끼가만뒀냐고하니 언니아버지가 니새끼는 10년을 사귀었으면서도 걔를모르냐면서 가슴을 치고 우셨대요

그렇게 궁금하고 안타까우면 그집서 만나자고해서
다음날 오빠랑 엄마랑 저랑 월차쓰고 언니사는아파트가서 확인하러갔습니다

가보니 애기도 매우이쁘고 엄마는 애보자마자 니오빠어릴때랑 똑같다면서 안으려하니 언니가 쏙하고 뺏어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변호사도 알아놨고 친권포기해달라네요

오빠도 만나는여자있고 맘맞는여자혹은 너맞춰주는여자만나서 잘살라면서 애양육비고 뭐고 책임질필요없다고 너는 니가족 잘챙겨살라면서요

우리식구한테 기대지도않을것이고 애때문에 너랑결혼은 할생각은 더더욱 없다며 그냥 없는사람으로생각하고 살아달래요

그런말만듯기만하고 오빠나 엄마는 입뻥끗도못했어요
하려고할때마다 언니가 딱딱 말끊고 대놓고 사귀는도중에 바람까지 피웠는데 나랑 살수있니? 아닐껄 하면서 빈정대구요


너무억울하고 화나서 찾아갔더니 애기 깬다고 시끄럽다고 문열어주면서 가만히 쳐다만보길래 따져물으니

결론은 자신을 당연한듯 생각하는 오빠의 사고방식과
언니가힘들때 내편이기보다는 여자친구일에는 객관적이고 군대를 안다녀와서 모르다라는 뉘양스에 치가 떨린다. 자기랑10년사귀면서 단둘이 여행간게 10번이 안된다 둘이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그런거보다 주말에피곤해해서 너네집간게 내 데이트였다고ㅣ

진짜 가족같더라 가족같았어 족같더라...라는데 진짜폭발했어요

그럼언니는 애있는상태에서 그남자랑 자지않았냐니

자기가 아무리 사랑받고 싶어도 성관계가 신뢰니 믿음이니 너같이 사귄다고 그날 바로 모텔가는사람아니라고하는데 그걸 어떻게 믿나요

불리하니 거짓말할수있잖아요


오빠 유전자검사결과 확인후 친자가 맞다는사실에 만나던 여자와 헤어지고 다시 언니와 합치길원합니다
엄마는 오빠인생망쳤다생각하구요

저는 솔직히 그언니가 믿음직스럽지못하고
한번외도했던게 두번세번은 쉽다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전의 언니의 모습과 달리 딱딱하고 바짝 날선모습으로 보입니다 언니는 어디로 도망갔는지 연락은 언니어머님을 통해서만 돼요

여자혼자 애키운다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또 오빠는 친권포기하고살면 생각은 나겠지만
구지 같이살생각을 하는걸까요

오빠마음돌릴방법좀 알려주세요
추천수8
반대수169
베플123|2016.03.17 18:47
이건 여자쪽 얘기를 진심 들어봐야 할듯 여자쪽에서 저리 나오면 먼가 어마어마한게 있을거같다 바람피웠다는 남자도 지인도움을 받은거 같은 느낌아닌 느낌이 강하게 오네
베플ㄷㄹㄹ|2016.03.17 21:12
10년 연애하면서 했던거라곤 내부모도 아닌 남의 부모 요양시켜주고 꽃피는 십대 이십대에 그럴듯한 데이트 한번 변변히 한적 없고 여행도 못가보고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짜 노예에서 벗어나려니 애가 생겼었네... 지우자니 그래도 반은 내 핏줄 내가 품는 자식이니 낳아서 기르자. 미혼모에 대해서 더 지랄맞은 대한민국에서 미친척 미혼모로 살려는데 친부가 질척거려. 그래서 사정 아는 남자지인 (아마도 친척이겠지 10년을 사겼는데 사정을 알만한 지인을 몰라볼리 없고. 몰라보면 그것도 참 ㅋ)이랑 일부러 눈에 띄게 했고 그러면 떨어져나갈줄 알았는데 이런 눈치만 빠른 저놈의 집구석이 어떻게 알고 내새끼 뺏으려고 합치자는 말을 하네? 미친거아냐? 글쓴이가 되게 주관적으로 오빠편들어서 썻는데도 그 여자가 더 억울하게 보이는건 도대체 그 여자분께 더 억울하고 속상한 일이 많을까.
베플ㅋㅋ|2016.03.17 23:42
니네 오빠랑 부부연 맺고 사느니 미혼모가 낫다 싶을정도면 대체 니오빠는 그 여자한테 무슨짓을 한거냐? 여자한테 분개하기 전에 니오빠가 얼마나 못난넘인지 부터 생각할 문제 같은데?
베플앨리스|2016.03.18 01:14
아... 이런걸 보고 바람을피게 만든다는 거구나... 저기요 님 오빠가 10년동안 만나면서 여행 10번에 피곤하단 이유로 집데이트... 여자가 진짜 똑똑한거네.. 미혼모가 될지언정 이기적인 아빠는 안만든다는거 아님. 남자가 만나면서 얼마나 믿음을 안줬으면 여자혼자 저 큰결정을 했겠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이와중에 오빠편드는거 진짜 대단하다
베플ㅇㅇ|2016.03.18 02:57
순전히 니오빠입장에서 써 내려갔는데 나는 왜 그여자의 분노가 느껴지는걸까? 얼마나 무신경하고 지멋대로 했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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