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기껏해야 이틀, 삼일하루마다 약 2키로씩 살은 빠지고 나는 자꾸 넋을 잃고 잘할수있다 하다가도 엉엉 울고 약해지고 혼자 가만히 있으면 수백만가지 생각에 더 깊은 슬픔으로만 빠지고
너는 정말 진심이었을까 정말 이제 내가 마음에 없어서 더이상 보고 싶지 않은걸까내가 그렇게 부담이었을까, 편하게 만날사람이 필요했던걸까나는 같이 이겨낼 상대는 아니었던걸까..
내가 언제 연락해도 답해줄 거란걸 알지만그건 그냥 내 욕심일 것 같아서, 헛된 희망만 생길까봐 오늘도 참아보려해
헤어지고 오는길에 내 주변 모든게 너와 관련되지 않은것이 없었고.심지어 노트북암호, 이곳에 글쓰기 위한 암호도 우리 기념일이더라 모든것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되돌려놓고 지우기 까지 얼마나 걸릴까... 할 수는 있을까
하루종일 가슴이 지릿하게 눌리는 탓에 잠도 설치고,아침은 좋은 날씨에 괜히 서럽다.
이 좋은 날들을 우리는 함께 할 수 없는 걸까....천오백일간의 우리는 어디로 간걸까.... 한번이라도 옷깃이라도 잡아볼껄 하루라도 눈이 붓지않고 머리아프지 않고 잠잠해지는 날이 오면 그때는 좀 잊혀 질까...보고싶다. 정말 너무 많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다시 손 잡고 웃는 날이 오길. 그땐 조금 더 성숙하게 사랑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