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에 형같은 여자친구를둔 한 남자입니다.
방금까지도 후배취급 받다가 도망쳤습니다.
뭐 장난식이기도 하지만...가끔 구분이안되어
2년만난 동갑 여자친구분께 존댓말이 선뜻 나오네요..
거슬러보자면 이 형님과는 친구였습니다.
뭐친하진 않았지만 주위에다 서로 얘 괜찮다~할정도로
호감은 둘다 가지고 있었더라구요~
사건발생일 이라할까요...
그러던 어느날 동창회가 있어 지금여자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은근히 잘맞고 왜 진작 안친했을까 할정도로
대화도 잘통하고 친해지게 되더라구요ㅎ
그뒤로 저만 느낀게아닌지 저희는 연락을
주고받으며 연인으로 나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자기가 맞춰줄라하고 도시락도 싸주고
정말 천상 여자가 따로없구나 했죠..
딱 일주일만 천상여자 였습니다.
하지만 2년만나온 이시쯤....
거침 레벨이 단계단계 만렙을 찍어가고 있더라구요..
예를들면 식당을갑니다.
본인주문과 동시에 넌이거 먹고싶겟네 이모주문이요~
ㅋㅋㅋㅋㅋㅋ처음에 귀엽고 이뻐서 그냥 아무거나
먹은지 2년입니다..;
저는 설렁탕이 먹고싶어요....
까페에서 아메리카노가 먹고싶고 이영화가 보고싶어요..
한번은 음식점 사장님이 저희 대화를 듣고 나무라치더
라구요ㅋㅋㅋ그럴땐 형자친구가 눈부릅뜨고 너이거먹
을거잖아?저는 당연히 그럼!이럽니다..
언제한번 아니?하고 웃으면서 도망갓는데 달려와서 머
리를잡더니 눕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길걸을때면 팔짱끼라고 팔을 말고있습니다..
이글을쓰면서 손이조금 떨리네요.
소원이있다면 이 형인지 의심되는 여자친구분을
메뉴정해주고 싶습니다.
얼굴은 이쁜대 왜이렇게 엽기인지ㅋㅋㅋ
그래도 마냥좋아요.
농담반 진담반 이였습니다.
마냥 좋아죽겠지만 조금은 고쳐주고싶어요.
조언부탁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