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대학생입니다.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이 많고, 3년간 cc커플이었어요.제목처럼 저는 남자친구와 성격이 정말 맞지 않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가벼운 주제든 뭐든 생각을 해서 말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 반면에 저는 그 자리에서 생각을 하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생각이 나기도 하고 얘기도 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저희가 어떠한 일로 다투거나 싸우게 되면 남자친구는 어느 순간 이상부터는 자신은 더 이상 할말이 없고,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저는 무슨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기다려야할 지 혼란스럽고, 저는 대화를 해서 풀고 싶은데 이렇게 마음이 안좋은 상태에서 가버린다고 하면 그게 너무 힘들어서 계속 남자친구를 잡게 됩니다.그러면 남자친구는 점점 화가 나게 되고 나중에는 이제 아무 할 말도 생각이 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 라는 결론까지 이르게 됩니다...저는 그러면 그제서야 어쩔 수 없이 보내주는데 그 시간동안 저는 무슨 생각을 해야할 지도 모르겠으며 남자친구가 무슨 생각을 할 지도 걱정이 되고 많이 힘이 듭니다.
저는 지방에서 있다가 서울에 처음와서부터 남자친구랑만 있어서 그런지 많이 의존적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해야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데, 힘든 일이 생기면 남자친구에게 많이 투정도 부리고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그걸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 것은 아닌데, 주로 제가 서운해서 남자친구에게 짜증을 내거나 서운함을 표현하면 가끔 남자친구와 저가 둘 다 힘들 때는 심하게 싸우기까지 합니다.그런데 남자친구는 저에게 서운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것을 말하지 않고 아니 오히려 그런게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싫어하고 힘들어하는게 아까 말했던 생각할 시간을 주지 않는 것과 싸우는 상황입니다.
사귄지 100일 조금 넘었을 때부터 남자친구는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둥, 다른 일이 중요하다는 둥 헤어지자는 말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다 잘할 수 있다고 잡았고, 대화해서 풀자고 잡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남자친구가 많이 변하고 노력해서 서로 맞추면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참을 수 없는 순간까지 갔을 때는 무조건 못한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남자친구가 언제든 저를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불안감이 항상 있고, 그게 무의식적으로 계속 남자친구에게 표현이 됩니다..
이번에 남자친구랑 꽤 길게 다투게 되었는데, 남자친구가 저랑 싸우는게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정말로 힘들어서 못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른 말을 듣고 혼자 생각도 많이 하고 여기서 글도 많이 읽어보고 했는데, 제가 남자친구에게 짜증이나 화를 자주 냈던 것이 정말 많이 후회가 되었습니다.그래서 그 후회가 남지않게 잘해주고 싶은 마음에 정말 이번엔 진심으로 남자친구를 잡았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으로 저는 현재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헤어지지는 않고 우리가 잘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가 잘한다면 나도 좋으니까 다시 만나보겠다고 했지만, 아직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고 있지 않습니다..
저도 싸우는 과정에서 남자친구가 화를 내고 전화를 꺼버리는 등의 행동이나 함부로 하는 말들로 상처를 받았지만 최대한 잊고 지금은 제가 잘못해줬던 것들에만 집중해서 잘해주려 노력합니다.하지만 자꾸 뜻대로 되지 않고 남자친구가 항상 뒤로 물러나는 모습들에 저도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으로 돌아올 때까지 서운한게 있어도 참고 기다려달라고 말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모른다고도 말하고 자꾸 저를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이 더 노력하려는 마음을 가지기가 힘이 듭니다.그럴수록 드는 생각은 정말 우리가 맞지 않아서 그런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남자친구에게 표현은 못하지만 저도 하루에 여러번씩 헤어짐을 고민하게 됩니다...저희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