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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해..친해지길 바라는 시어머니

미숫가루 |2016.03.21 16:36
조회 9,654 |추천 29
시댁과 30분거리에 살고 있는 새댁이에요.
시어머니가 저와 친해지고싶어하시는거
같은데 전 그게 싫어요.

회사 끝나고 남편말고 둘이서 밥을 먹자
종종 그러시는데 솔직히 싫어요.
어쩔수없어 남편빼고 나가면
식사하며 대화가
여기 반찬 맛있다 너도 반찬 빨리 배워서
남편 챙겨줘라.
제가 건포도등같이 싫어하는 반찬 안먹으면
그러니까 니가 살안찌는거야.
팍팍 많이 먹어야지.
등등 밥먹는데 불편해서 체할꺼같았어요.
겉보기엔 며느리랑 외식하는 사이좋은
시어머니니 남편이나 시댁에선
좋은 시어머니 사이좋은 관계라고 생각해요.

사실은 불편한데말이죠. ㅜ

제가 아직까지 일반폰써요.
스마트폰 안써요.
좀 놀랍죠.
전 카톡 친구들끼리 하는것도 너무 귀찮고
특히 즉각즉각 답장보내야하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에요.
미혼일때 핸드폰비 한달에 13000원이었어요.
문자 별로 안하고 전화만 하는 스타일.
전화도 길게 하면 머리아퍼서
직접만나 얘기하는 스타일이에요.
가끔 시간날때 집에서 와이파이로
공기계 게임하긴 하지만
카톡은 저랑 안 맞아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저랑 카톡하길 엄청
원하세요.
폰을 바꿔라. 하는데 안바꾸니
하루에 문자 몇통을 보내시는지 휴~
정말 머리 아퍼요.
저랑 별로 안친해도 되는데
그렇게 문자. 전화를 하시니 머리가 아파요.

퇴근 후나 주말되면 같이 시장 가자고
연락이와요.
전 피곤해서 제할일하거나 쉬고싶은데
장보러가자 시장구경가자 하세요.
어쩔수없이 가게 될때 무거운짐 다 제 차지죠.
시어머니와 친한 마트 시장 아줌마들은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가 참 좋다며 칭찬하세요.
제 속도 모르고 말이에요.

너무 짜증나서 남편에게 말하면
남편은 제가 왜 화내는지 이해못해요.
엄마가 저한테 잘해주는데 왜 화내는지 모르겠데요.
남편눈엔 며느리에게 잘하는 시어머니인데
제가 괜히 투덜거린다고 생각하는거같아요.

전 저랑 친하게지내는 시어머니 필요없어요.
연락 잘 안하셔도 되고
외식 둘이서 안해도되고
같이 시장구경 안 가도 되요.
좋은 대처법 있을까요?
추천수29
반대수1
베플결혼2년차|2016.03.21 16:42
한번이 어렵지 두번째 세번째 부턴 별거 아니에요. 글쓴이 이미 자기 무덤 판거 같아서 안쓰럽지만.... 퇴근후 밥먹자 밥먹자 하면 이달부터 야근한다 하세요. 친구들만나고 들어가거나 요즘 커피숍 좋잖아요? 혼자 커피 한잔 하고 들어가요. 그리고 장보건, 식사를 하건 남편 없이 왜 혼자 나가나요??? 허허 시장가자시면 남편 찾아요. 어머님 손목 힘드셔서 안돼요~ 그이랑 같이가요~ 이말 못하나요? 문자 오는건 한두번 씹어요. 스마트폰 사라시면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고 넘기구요. 답답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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