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내가 친구들 만나느라 밤늦게 들어와서 언니도 못보고 늦게일어나서 아침에 전화도 못받음...
나 오늘 뚜드려맞는거아닐까..? 심지어 지금 일어난지 얼마안됨ㅋㅋㅋㅋㅋㅋ
속안좋아서 아무것도안먹고 물만마시다 글쓰는거임 ㅠㅠ 술도 안마셨는데 상상숙취인가.. 음
암튼 횡설수설해도 이해바람!
아 그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왜자꾸 연애초랑 지금이랑 변했단 식으로 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쒀리...
지금은 막 욕도 쓰고 그러냐하는데 그렇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내가 너무 과거에 집착했었나보다.
우리는 원래 욕을 잘 안해
아니 나는 친구들끼리 좀 쓰는편인데 씨x 이런 욕은 잘 안해.
그냥 이새끼 저새끼 이놈 저놈 이런말은 언니랑도 하긴하는데 서로한테 욕한적은 한번도없음.
내가 자꾸 예전엔 이랬었는데.. 지금은.... 이러는 이유는 내가 쓰면서 어색해서 장난치는것도있고, 진짜 그땐 그랬는데 지금은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라고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
연애초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좀 달라지긴했음. 인정..
뭐 언니 말투라던가 행동 아니면 내 말투나 행동이 편하다보니까 달라지긴함 ㅋㅋㅋㅋㅋ근데 대부분 연애하면 그러지않나? 흠흠..
예전의 언니는 마냥 상냥하고 어른스럽고 여성스러웠다면 지금의 언니는 비슷하긴한데 너무 단호박같음.. 무뚝뚝함... 경상도사나이같음.
언니는 다행히 친구들사이에서도 쿨하고 단호박같은 사람이라고 함. 나한테만 그러는게 아님ㅋㅋㅋㅋ근데 연애초엔 내가 언니보다 더 어리고 하는짓도 애같으니까 언니가 마냥 귀엽게봤었던거야 나를 ㅋㅋㅋㅋㅋ
그래서 연애초에는 나한테 윰어린이~ 이러면서 동생처럼 대해줬었어. 썸탔을때 나랑 술 안마셨다고 했잖아 ㅋㅋㅋㅋㅋ너무애기같았다고 ㅋㅋㅋ 그땐 내가 순수했나보지 뭐...
그리고 연애초에는 거의 내가 언니한테 의지했다치면 지금은 언니도 나한테 많이 의지하고 그러는 편인것 같음.
뭐 편한사이도 좋은것같아. 서로 의지하고 그런 ㅋㅋㅋㅋㅋ나쁘지않아...!
처음엔 나도 언니한테 존댓말 반말 섞어서했지만 그래도 거의 존댓말만 했단말임?
그래서 뭔가 연상의 느낌이 물씬 풍겼었는데 지금은 내가 존댓말도하지만 거의 반말..을 많이해서 너무 친동생같은가봄........ 나도 좀 고쳐야겠구만..
아 그리고 언니는 따르는 동생들이 되게많음.
여자도있고~ 남자도있고~ 근데 막 어떻게보면 되게 나랑 언니랑 옛날모습보는것같아서 나는 싫단말이지?
나한테 해주던것처럼 걔네한테 천사같이구니까 좀 짜증남.
그래서 걔네랑은 단둘이 만나는거 무조건 안된다고 이 연하킬러야 하면서 투닥거리기도함.ㅋㅋㅋㅋㅋ 그럼 언니는 나보고 여자킬러라고 뭐라그러고 끝이없음 ㅋㅋㅋ
우리는 싸울때 보통 연인들이 싸우는거랑 똑같이 싸움.
대신 아무리 격해져도 이럴거면헤어져! 라는 말은 절대 안함 ㅋㅋㅋ만약 저런말이 나온다면 정말 헤어지자는 말이겠지...
안됑.... 그러지마.. 내가잘할게....
무튼 내가 맨날 울언니 늙었다고 놀리고 예전이랑은 다르다고 놀리지만 ㅠㅠ 내가많이 사랑함..
아 근데 나는 왜이렇게 언니 화낼때랑 삐질때가 귀엽지..? 무섭긴한데 화낼때 앙칼진거 너무 섹시함 변탠가..
삐질때는 진짜 고양이같이 ㅡㅡ 이런얼굴인데 너무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부러 더 까불고 놀리는 경향이 있음
음 그리고 또 뭐물어봤지?
언니가 내어떤모습에 좋아지게된거냐고 물었구만.(메모장에 다 기록해둠ㅋㅋㅋㅋ)
이 질문은 내가 예전에 언니한테 물어봤었거든 근데 그때는 뭐 쫑알거리는것도 귀엽고 사람이 저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어서 신기했대 ㅋㅋㅋ
그냥 내 매력에 푹 빠진거지뭐
언니는 나 만나기전에 남자친구가 진짜 자주 바꼈었대.
막 3개월만나고 헤어지고 길어봤자 1년이였..었다는데 우리관계 조금 위험하군.. 갑자기 무서움..... 아무튼 그랬었대!!!
그래서 언니는 내가 처음에 막 꼬시고 이랬을때 자기가 여자를 좋아해서 남자랑 오래 못가는건가 이런 고민을 되게 많이 했었다고함.
근데 막 여자남자 그런걸 떠나서 너무 어린애를 만나면 피곤할거라고 생각해서 나한테 마음을 안주려고 어지간히 노력을 많이 한 모양이야 ㅋㅋㅋㅋ
그래도 자꾸 신경쓰이고 없으면 허전하고 내가 만지면 떨리고 이랬다는거임 ㅋㅋㅋㅋㅋ너무 귀엽지 않아?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나한테 떨렸다는 말 자체가 황홀해죽음...
그래서 얘를놓치면 자기는 오랫동안 힘들겠다 생각해서 사귀기로한거래
그니까 밀당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걍 밀어붙여!!
남자고여자고 좋으면 밀어붙이는거야!
그리고 돌직구가 좋은게 예쁘다고 한마디 하면 이쁨받음.
장담함
나는 그냥 밥먹다가도 고개들어서 언니보고 진짜예쁘다 하고 다시밥쳐묵음
그럼 언니는 야아~ 하면서도 얼굴은 웃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맨날 언니 무뚝뚝한 말만 하는거 썼었는데 그렇게 맨날 무뚝뚝하진 않음.. 그래도 에스트로겐 많이 분비되는 여자임
분위기좋을땐 달달한 말도 많이 해줌ㅎㅎ
저번에 내가 조개구이 먹고싶다고 해서 주말에 같이 바다가서 조개구이 먹고 바람도 쐬고 하루 쉬다온적 있었음.
좀 많이 추운날씨여서 사람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몇 커플들은 좀 있었음.
역시 커플들은 남극에서도 살아남을 존재들임..
근데 어떤 커플이 남자가 패딩 열어서 그안에 자기 여자친구 품고있었는데 언니가 펭귄같다.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
빵터져서 웃고있는데 언니가 씩 웃으면서 우리 윰이가 더 이뻐 하고 사랑스럽다는듯이 쳐다봐줌.....
나 사랑받는여자였어.... 이거 여기다 글쓰는거 되게 좋다 ㅋㅋㅋㅋㅋㅋ막 다시 새록새록 떠올라.. 다시한번 설렘 ㅠㅠ
근데 그날은 진짜 막 서로 애틋하고 그랬음
왜그랬지? 바다라서 감성에 젖어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
댓글에 여행다녀온 얘기 써달라고하던데 우리가 첫 여행 갔을때를 써보겠음 사실 별거없음ㅋㅋㅋ기대하지말길..
우리가 사귄지 진짜 얼마 안됐을땐데 우리는 여름은 무조건 바다! 라고 생각하지말기로 했었음
나는 여름을 엄청 좋아하는데 언니는 혐오하는정도였으니까 여름바다도 싫어했음..
그래서 계곡으로 타협함 ㅋㅋㅋ 계곡은 사람이 별로 없을거라고 착각을 했었지....
언니네 가족이 자주가던곳이라며 자기만믿으라고 했으면서 막상 자기가 길을 모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언니가 아마 면허딴지 얼마안됐을때라 내가 운전을 했었음.
렌트한 찬데 자꾸 네비가 바보라면서 네비를 때림.. 오랑우탄 옆에 태운줄...
돌고돌아서 겨우 도착했는데 아니 이게뭐람 사람이 바글바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가족들 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인지 무슨행사장인줄 알았음
언니가 분명 거긴 사람별로없다고 그랬었는데.. 쨌든 오자마자 배고파서 갈비뜯고 예약한 펜션에나 들어감
그래도 펜션에 들어가니 놀러온기분이 실감나면서 설레고 들떴음 ㅋㅋㅋㅋㅋㅋ
나는 스파펜션 처음가봤음... 신세계여서 들어가서도 스파룸만 요리조리살핌ㅋㅋㅋ
언니가 그걸위해 온거냐며 뭐라했을 정도로ㅋㅋㅋㅋㅋ
쨌든 그러고 밖에다시나가서 계곡에 발만담그고 돌아다니며 놀았음
역시 계곡물이 짱이라면서 발이 시원하니까 언니도 더위안타고 뛰어다니는걸보니 귀여웠음ㅋㅋㅋㅋㅋ 몰래몰래 사람없는데가서 뽀뽀도하고 놀러온 애기들? 남의집 애기들 이랑 놀아주면서 재밌게놀았음
언니는 애기를 엄청 좋아함.
언니한테 조카가 있는데 맨날 그 조카 선물사준다고 돈버는 여자임
암튼 저녁시간돼서 밥먹으러 다시 펜션으로갔고 우리는 밥을 먹고 꽁냥대다가 씻고 스파를 했지..
수영복입고 하는거임 님들 상상하는 그거아님... 그래도 뭔가 부끄부끄함. 분위기가 잡혀서 자연스럽게 스킨십도하게되고 그렇습니다.
하고나면 피부도 좋아지는것 같고 그렇습니다.
뻘쭘.......
근데 나는 사실 그때 언니 수영복입은거 처음봐서 매우 부끄러웠다는거....
아닌척했지만 시선을 어디에둬야할지 몰랐다는거....
쨌든 스파하고나서 술 조금 하다가 잤음..
그땐 언니랑 같이 자는게 처음이라서 완전 떨렸었음ㅋㅋㅋㅋ 부정맥인줄
무튼 나 자세하게는 못쓰겠음 도저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들 상상하시고
저는 이만...
언니한테 아까 일어났다고 카톡남겼는데 죽을래 라고 답장와서 너무 두렵다.
오늘 너무 늦게일어남.... 나도 놀라움..
백수란 좋은것...
이따가 새벽에 올수있음 또 올게요
안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