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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사람또있으까요?

퓨퓨 |2016.03.27 13:10
조회 1,755 |추천 9

우선 10대분들한테는 제가 도움을 받을 수없을것같고 방탈은죄송합니다 ㅠ

 

20대이상이신분들 중에.. 나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있을까 궁금해서요

 

저는 20대후반 여자인데 트렌스젠더에요 ( 성이바뀌었다생각하는 ,수술생각없어요)

여자"처럼"사는게 너무 답답해요 외모는 그냥 일반 여자분들과 똑같아요.

성격은 진짜 남자같은데 운동좋아하고 게임좋아하고 뭐 수리하는거 좋아하고, 차에도 관심많아요.

그리고 더 곤란한건 내가 정신이 남자인 입장에서 남자들을 보면

왜 저러는지 그 의도가 다 보여서 솔직히 남자랑은 만나보려는 시도를 하면..불편해요.

그렇게되면 제가 게이가되는거죠?. 좀 복잡..

수술이라는걸 결정하는것도 힘들고 제가 또 그렇게 키가 큰편이아니라

수술을 한다고해서 더 행복하게 살거라는 보장도없기에..

저는 그래서 제 몸이 여자인걸 인정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살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그런데 노력하는거랑 본능이랑은 너무 다른것같아요

이렇게 여자 처럼사니까 여자를 만나기도 힘들고 어떻게 만나야할지도모르겠네요

제가 이런 성향이라는걸 표출할수있는 방법이 없어서요..

 

머리자르고 남자처럼 사는것도 이상하고, 머리기르고 여자처럼 사는것도 이상해요

자려고 누워서 도대체 이게 도대체 무슨 삶인가 고민하다 웃겨서 웃고잡니다 ㅋㅋㅋㅋㅋ

한창 연애하고픈 나인데 지난 회사에서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회사퇴사하고 나서

프리랜서로 일하는데 이제는 어디에가서 새로운 만남을 가져야되나 그것도 고민이고

병이라고 생각하지않지만 차라리 병이여서 고칠수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해요,

정말 사는게 골치아프네요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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