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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 수 없는 횡단보도[1편]

빨간신호등 |2016.03.28 21:52
조회 55 |추천 0

 

때는 2010년 여름,

 

 잠시 한국에 왔을때였다.

 

 1년만에 돌아온 동네라 그런지 별다른게 없었다.

 

 - 왔어? 치국아?

 - 응, 비행기타느라 힘들었지 말입니다.

 - 니방에 갈아입을 옷 가져다 놨다, 얼른 씻고 한숨 자라

 - 예, 알겠심다.

 

 우리집은 군대식이다....

 

 3남매중 나만...

 

 여자로 태어났지만 어린시절부터 덩치가 산만해지는 바람에

 

 강하게 자라왔다.

 

 내이름은 치국, 분만실에서 태어나면서 

 

 나를 받아준 의사에게 밀당을 하면서 태어나서 지어진 이름이다.

 

 - 내가 좋다고? 20년만 기다려봐~

 라고 하는 바람에, 의사선생님이 김칫국을 잘 마실것 같다며 

 내이름을 치국으로 지어줬다.

 

 그리고..

 

 2010년 여름, 그는 내게로 찾아왔다.......고 생각했는데

 

 2015년 여름, 그는 아직도 그자리에 서있다..

 

 그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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