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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키 스트레스.. 시아버지 왜이러시는 건가요?

|2016.03.29 12:00
조회 30,075 |추천 77
결혼4년만에 딸아기 낳고 이제 돌 지났습니다.
아기가 절 하나도 안닮고 신랑 빼박인데
애기 태어났을때부터 신랑 닮아 아기가 예쁘다고
신랑이 지금도 잘 생겼지만 어렸을땐 정말 너무 예뻤다며
저희부모님 앞에서도 계속 말씀하더라구요.
저는 제 딸이니 너무 예쁘고 귀엽지만
객관적으로 그렇게 예쁜 얼굴은 아닙니다만..;;;;;

신랑이 정말 잘 생겼으면 말도 안합니다.
키 167에 정말 지극히 평범하고 착하게 생겼어요.
전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어딜가도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고 인기도 꽤 많았답니다;;;
제 주변에서 저희 신랑이랑 결혼한다고 했을때도
제가 너무 아깝다며
결혼전에는 잘생기고 잘나가는 남자만 만나다가
결혼은 저런사람이랑 한다고 의외라고 했고,
임신했을때도 꼭 엄마 닮아야 할텐데..라고 말하고
아기가 태어나니 아빠 닮았다고 어떻하냐고 다들 너무 그래서
싸우기까지 했어요.
객관적으로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사랑하는 신랑이고 딸이니까요.

그리고 얼마전에 시댁 식구들이 다 모였는데
도련님이랑 동서 키가 165인데 둘이 서 있으면 동서가 더 커보이긴해요.
근데 이제 4살된 시조카한테 엄마 닮아서 얘는 키가 크다며
칭찬일색이었어요. 제가 봤을땐 그냥 4살 보통 키인데요;;
그러더니 도련님이 저희 애한테 00이 키는 누구 닮아야 하나~이러니까
아버님이 아빠 닮아서 커야지~ 이러더라구요.
신랑키 167, 저 158입니다;;;;;;
순간 다들 침묵속에 절 쳐다보는데 전 하도 기가 막혀서
"아빠 키가 170도 안되는데 무슨.. "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도련님도 애기 성장검사 해봤냐고 키 어떠냐고 묻길래
57프로라고 보통이라고 했는데도 계속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보길래
보통보다 조금 큰거예요!! 잘 크고 있어요. 라고 말했죠.
전 제 딸 키가 많이 안커도 괜찮아요.
근데 다들 왜 저럽니까?
너무 그러니 나중에 저희 딸이 키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예요.

그리고 이번주에 시댁에 갔는데 아버님이 또
얘는 진짜 예쁘다며 이제 키만 아빠 닮아 크면 되는데.. 이러더라구요.
순간 어머님은 절 쳐다보시고 전 또 너무 어이없어서 막 웃었어요.
그랬더니 신랑이 왜 그러냐고 묻길래
"오빠 닮아서 키가 커야한다잖아~" 라고 말하며
"키는 엄마 아빠 둘다 닮으면 안되는거지요~!"라고 아버님한테 말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저러시는건가요?
한두번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이제 표정관리도 안되요.
본인자식은 객관적으로 못보시나요?
전 객관적으로도 보이던데!! 왜이러시나요 정말?
추천수77
반대수5
베플나야|2016.03.29 12:24
아무래도 시댁식구들이 모두 작아서 키가 컴플렉스인듯 합니다. 자꾸 애아빠 닮아야 된다 하시면, 남편분이 남자치고 작은건데 왜 자꾸 작게크라고 하시냐고 한번 정색해보세요.
베플요술공주밍키|2016.03.29 14:33
어찌했던 며느리 까내릴려구.ㅋㅋㅋㅋㅋㅋㅋ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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