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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많은 남친이 싫어요

ㅇㅇ |2016.03.29 16:56
조회 530 |추천 0
저는 지금 미국에서 살고있습니다. 제 남친은 19살이고, 저는 18살이에요. 
 남친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홈커미킹 (인기투표같은거 1등)에다가, 키도 180넘고, 운동도 해서 몸도 좋습니다. 거기다가 성격도 정말 젠틀맨같습니다. 반대로, 저는 키도 엄청 작고, 운동도 안해서 약간 통통하고, 그렇게 이쁜편도 아니고, 성격도 그닥 좋지조 않습니다. 
학기초에는, 다른사람들과 같이 저도 그 사람이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활발한 성격이라서, 가끔씩 말도 걸고 그냥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근데 크리스마스주에 저한테 데이트 신청을 했어요. 그땐 저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도 없어고, 오히려 부담스러웠습니다. 데이트를 하고 나서도 좋아한다는 감정은 없었어요. 그리고 한 2번정도 더 데이트를 했고, 오히려 제 감정은 더 식어갔습니다. 근데 이 사람이 애들한테 우리둘이 사귄다고 말한거에요... 저는 당황했지만 아니라고 둘러되고, 아 정리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 생일날 (1월달) 저한테 8만원짜리 화장품을 주면서 정식적으로 사귀자고했어요. 저는 진짜 얼떨결에 알겠다고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바뀌겠지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정말 이 사람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근데 주변 시선이 정말 싫었어요. 사람들은 남친한테, 너는 왜 이런애랑 사귀냐고 그랬고, 저한테는 그사람은 너한테 과분하다, 너 정말 복터졌다, 걘 너의 트로피다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렸어요. 솔직히 저도 왜 얘가 저를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됬는데, 다른사람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근데 얘가 저를 너무 좋아하는게 티가 났습니다. 저는 원래 상대방이 제가 상대방을 좋아하는것보다 저를 더 좋아하면, 감정이 식어버리는 타입이거든요. 그래서 잘생겨 보였던 얼굴도 못생겨지고, 정말 이 사람이 싫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이사람이 너무 좋고, 이 사람이랑 같이 안있으면, 얘가 싫어졌습니다. 헤어질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렇게 저를 생각해주고, 못생겨도 이쁘다고 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기 힘들것 같아서 헤어지지도 못하겠습니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원래 이렇지 않는데..
얘를 위해서라도, 얘를 놔줘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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