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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소개팅 안한다 !!!!!!!!!

아놔 |2008.10.09 19:56
조회 374,079 |추천 0

톡이다, 이거 어케 지우나요? 이거 그 남자 보면 큰일인데

 

연락와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플들 봤는데영 손수건으로 그, 뒷처리를 한게 아니구

 

화장실에 가방 거는 곳이 없어서 들고 있었는데 나오다가

 

흘린거예요 그냥, 근데 손수건만 없었어도 안들켰징...

 

우왕 ~_~ ;; 싸서 죄송해여 나도 어쩔 수 없었다

 

난 싸이같은거 필요업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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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따뜻한 소개팅 마치고 돌아온 23女 인사드리옵니다

 

 

 

저는 평소에 살면서 단 한번도 이쁘다는 생각..

 

거울을 보면서 단 한번도 내가 이렇게나 추잡스럽게 못생겼구나...

 

라는 생각 안해보고 살아온 1人입니다 그냥 제 외모는 평범합니다

 

눈이 좀 커서 눈으로 먹고 사는 인간중에 하나라고나 할까..?  (엄마아빠 고마워)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소개팅을 나가기 싫었지만 친구의 권유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아 쓒팔,, 나가는게 아니였어.. ...

 

나갔는데 머야 기대도 안했는데 훈훈한 개간지男이 대기타고 있기에

 

옴마야 잘댔네,, 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카페에서 만나서 차를 먹는데 아나,, 짜증나 커피 시키라고 하기에

 

원래 저 카라멜 마끼야또 잘 먹어왔었고 먹고 싶었기에 종업원에게 당당하게

 

저는 "카라멜 마끼야또 주세요!" 이럴라고 했는데

 

긴장했나?? 까라멜 마끼또 주세요 아놔 젬병.. 여기까지 좋아

 

그래 나 원래 카페 잘 안다녔었으니깐 ! ?

 

남자가 피식 웃기에 ㅋㅋ 자식 그래 한편으로는 귀엽게 생각해달라 제발.. 기도를 한 후

 

대화를 마니 나누었쬬!?

 

요새 한참 무슨 씨에프냐 오즈? 이거 씨에프에서 호주의 수도 있잖아요

 

그 이야기가 갑자기 나와서 대화를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이 저한테 묻더군요 호주 수도 어딘지 아세요

 

"시드니 아니예요?"

 

킥킥 대면서 웃으면서 하는말이 "1분 줄테니까 잘 생각해봐요"

 

아나 요인간 내 짧은 지식 테스트 하러 오셨나.....ㅡㅡ

 

그래서 저도 센스를 발휘했지, 휴대폰 만지는 척, 친구에게 문자로 SOS...

 

내 친구가 시드니 맞다네? 그래서 시드니요! 라고 했지

 

그랬더니 하는 말이 "학교다닐 떄 공부못했죠?"

 

".........................."

 

호주의 수도는 캔버라니 어쩌니? 몰라 헛소리 해대길래 살짝 빈정 상해있는데

 

남자가 물을 엎질렀어 테이블에

 

난 이때다 싶어서 나의 가지런한 손수건으로 여성스럽게 그 분에게 건냈지

 

 "이걸로 닦으세요..."(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내 말투지만 다시 생각하니까 짜증난다 )

 

그러더니 그 남자가 조금 흠칫 !? 한 표정이였어.. (ㅋㅋㅋㅋ 성공이야?)

 

술 한잔 하러 가자기에 갔지,

 

술 한두 잔 먹고 있으니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픈거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어쩐지 아무튼 너무 아파서 화장실을 갔어

 

근데 남녀 공용이더라..?  거사를 치루고 싶은데,, 아 신경쓰일 것 같아서

 

참다가 참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걍 ~ 저질렀어,,(참고로 화장실에 사람도 많았땅~)

 

소리도 좀 났어 미안해요~ 사람인데..나도...

 

나도 조절하고 싶었는데 조절이 안되는거야 소리가... (진짜 죄송해요)

 

그래도 어쩌? 싸다가 끊을 수도 없는 법 ..(가방 매달아 놓는 곳도 없어서 무지 힘들었다웅)

 

나름 혼자 볼일보고 있는데 여자들 몇명이서 욕을 엄청 해대는거예요..

 

"아나 미친x 집구석에 화장실 없나 조x 더럽게 싸재끼네..미친...!@#!@$"

 

"아 진짜 머 저런애가 다 있나 술맛 다 떨어진다 와.. 진짜 또라#@!$%#@!$"

 

순간 울컥해서 (아니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아픈대 나도!!!!!!!!!!!!!!!!!)

 

싸우고 싶었지만, 지금 나가봤자 내가 뭔 이득이 있겠어.. 참자 참자..내 죄다 내죄..

 

실컷 볼일 다 보고나서 조용~히 밖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였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서 문을 빼꼼히 열었지

 

ㅎ 없데... ㅎㅎ ㅎㅎ 그래서 손 후딱 씻고 나왔는데

 

그 남자분 통화를 하시면서 나를 기다리기에 냉큼 앉자서

 

"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죠~" 하면서~ 그냥 털썩 앉자서 그 사람을 쳐다보는데

 

나 보면서 하는말이~ "화장실 다녀 오셨어요?!?" 그러길래

 

"(조금 불안) 네.. 왜요..? ㅎㅎ"

 

"아니 아까전에 어떤 여자분들이 우르르 나오면서 욕하면서 나오길래요"

 

"무슨 욕..? (와 완전 심장 쿵쾅쿵쾅)"

 

"머 그냥 어떤 사람이 매너없이 화장실 썼나봐요 여자분들 안쓰시고 윗층가면서

 

궁시렁 거리길래 ㅎㅎㅎ"

 

"매너없이 쓰는게 어떤거길래,, .. 킁킁 (아씨ㅡㅡ+ 불안불안불안)"

 

"그냥 볼일보는데 공공 화장실에서 매너없이 하는 행동이 뭐있겠어요.."

 

"오바이트..했나..? (시침이 뚝 떼고..)

 

"그건 아닌 것 같고,, 에이 걍 술자리 다운되겠다 ~ 쌩까요 ㅎㅎ 그래도

 

여자들도 진짜 더럽게 화장실 쓰고 그러는가봐요.. 조금은 꺤다.ㅎ.ㅎㅎ"

 

"아니예요 그런여자들이 있고 안그런 여자들이 있찌~~ ^^ (아 완전 찔려..)

 

순간 나는 판단을 잘 해야 됬었지, 아 맞어 이 건물 빌딩이라서 윗층에 화장실이

 

있을 수도 있겠군 하고는 ...나도 낼름 뻥쳤어(이게 진짜 인생의 최대 실수야ㅠㅠ)

 

"저도 윗층써서 모르겠는데요 술한잔씩 먹고 뭐 싸웠나..?(급 화제 전환)"

 

"그런가봐요, 아무튼 걍 우리는 신경쓰지말고 놀아요 아 잠시만 저도 화장실 좀.."

 

"네.. 다녀오세요~"

 

그리고 한 3분 후, 그 남자분이 들어오는데 얼굴이 빨간거야

 

나는 왜 저러나 지도 배가 아팠나 자식 배아팠으면 진작에 가지 이러면서

 

룰루랄라 혼자 소주 냉큼냉큼 마시고 있는데

 

그 분이 건네는 건....

 

 

그 분이 건냈던 건..............

 

 

 

 

 

 

 

 

 

화장실에 떨어져있던 나의... 손............수....건.......................................

 

 

 

 

 

 

 

손수건 받고... 얼어서.......그냥 나도 모르게..가방 들고 집에 왔어...

 

그 분 나보고 잘 들어갔냐는 말도 없어....내 번호도 아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ㄴ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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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나참|2008.10.13 10:36
딴건 모르겠고,,, 똥 싼다고 뭐라하는 기지배들이 더 황당하네.... 아효!!~~ 그래 니들은 설사도 끊어 쌀 줄 알아서 조컸다!!
베플독한놈들|2008.10.13 08:17
저기 평범한 여자들 잘들어. 얼굴은 그냥 그런데 눈은 커서 눈으로 먹고 산다고 생각하지. . . . 죽는다!!!!!
베플그남자|2008.10.13 09:39
건방지내 소개팅에서 왜 호주수도를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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