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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나가야할까요?

글쓴이 |2016.04.03 13:03
조회 139 |추천 0

전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여자는 저보다 두살 어리고, 직장동료입니다. 상황 설명은 저는 이 친구를 호감이상의 감정이 있는 상황으로, 나름 썸(?)탄다고 생각해서 평소 밥도 몇번 먹고, 커피도 몇번 마신 사이에요.
한번은 그 친구랑 주말에 같이 밥을 먹으러 가는 길에 우연히 직장동료들과 마주쳤어요.
(제가 얼마전 여자 친구랑 헤어졌는데, 직장동료들은 제 전 여친과 같은 학교라 전여친을 알고 있고, 지금 그 친구도 제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건 잘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동료들과 마주치면서, 전 여친과 알고있는 사이라고 눈치 챘구요.)

주말에 동료들을 마주친 것 자체가 흔한일은 아니라 놀란 건있었는데, 말 그대로 그것 때문이지, 이미 오래 전에 끝난 일이라 전여친 귀에 혹시나 들어가고 그러는 건 크게 신경안썼거든요. 근데 밥먹을 때부터 계속

"신경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가 신경쓰는게 더 신경쓰인다고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긴 했는데

그날 이후부터. 어느정도 약간 거리를 두는 느낌 이더라구요. 카톡도 뭐 오빠를 위해서라도 둘이서 만나는 건 자제해야할 것같다는 식으로 말을하구요.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그 친구를 회사 근처 카페로 불러냈어요.

"앞으로 5분정도 이야기 할 건데, 어떤 대답을 듣고자 이런 얘기를 꺼내는 건 아니다.

내가 뭐 외로워서, 시간 보내려고 내가 그동안 너한테 밥먹자고, 커피마시자고 한 거 아니다.
(거의 제가 제의를 했죠. 이 친구는 막연히 '언제 한번 밥한번 먹어요.' '언제한번 커피한잔 해요.'라고 하면 제가 그거 구실로 약속잡는식)
내가 너를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그래왔던 거다. 등등등등등등등등 막 얘기를 했어요."

얘가 외부상황 같은 거 때문인지 되게 망설이러더라구요. 당장 답이 나올 것 같지 않아서, "망설여 질 때는 상황이 아니라 고백한 사람자체를 두고 마음에 드냐 안드냐로 판단하는게 맞아"라고
말하고 일단 자리를 파했거든요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제가 한시간 쯤 있다가 어떤 부분이 가장 신경쓰이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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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시선 같은 거 다 신경안쓰더라도,

저는 평소 좋은 오빠로만 봐서 그런지 예전부터 저를 좋아했었다는게 믿기질 않고 실감이 안나요 ㅠ.ㅠ
ㅇㅇ오빠랑 같이 다 같은 분야에 있으니깐 힘이 되주고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사이로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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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오더라구요. 이 대답듣고 다음날이나 그다음날 해서 식사약속 잡을까 했는데, 서로 약속이 있어서 잡지는 못했고, 서두르면 오히려 독일 것 같아서, 그뒤로 한 4일간 지금까지 제가 연락을 안하고 있거든요.(하고 싶어 미치겠지만 상대도 생각할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뭐 평소에도 매일 연락하긴 하지만 서로 바빠서(라고 믿고싶지만 ㅜㅜㅜㅜㅜ)인지 길게 연락을 안하는 편이긴 해요.
아무튼 상대도 아직 연락은 없구요. 그래서 오는 금요일쯤 식사약속 잡아서

이정도 시간이면 생각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라고 여겨져서 밀어붙이려고 하거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지금 제방향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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