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글 쓰는 건 처음이라 말이 두서가 없어도 그냥 넘어가주세요^^
우선 동생은 결혼 5년차 33살이고 아직 아이가 없어요 남편이랑 동갑이고 둘다 초등학교 선생님 입니다.
직업이 둘다 안정적이라 빚 조금 내서 잠실에 있는 20평짜리 집 사서(전세×월세×) 둘이 살고 있어요. 친정집 하고 차타고 30분 거리, 시댁하고 차타고 20분?거리 정도 되는 거로 알구있구요.
동생은 지금까지의 결혼생활에 대해서 매우 만족스러워 했어요
남편 집안일 동생 집안일 구분해서 나눠서 척척 해서 힘도 덜 들었고 제부가 동생의 사생활? 여가생활? 을 존중해주고 그냥 한마디로 제부와 동생은 사이좋게? 서로 배려하면서 잘 지내왔어요.
그런데 동생이 임신이 좀 힘든가봐요. 불임은 아닌데 임신에 좋다는 약도 먹고 그렇게 대충 1년동안 애가 안 들어섰어요.
제부가 외동아들이거든요. 아이를 못 낳으면 대가 끊긴다고 시어머니가 최근에 들어서는 닦달도 하고 해서 얼마전엔 동생이 울면서 저한테 전화하더라구요 애가 안들어서는데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서럽다고 한참을 그러다가 어머니가 입양을 하라고 그러셨대요 나름가까운 친척 중에 고아인 애가 있다고 차라리 그 애 입양이라도 해서 대를 잇자고.
솔직히 이해가 안됬어요 키우기만 하면 그 피가 그대로 가는거도 아니고 동생도 아직 어리고..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동생은 자신이 없대요 자기가 배아파 낳지도 않은 애를 사랑주고 키울 자신이 하나도 없대요 애가 조금 잘못해도 크게 혼낼거 같고 입양한다고 애를 아끼지 않을거 같다고...
시어머니는 거의 막무가내식으로 입양하라고 하는 거 같아요
아닌게 맞죠? 동생 성격이 여려서 제대로 말 못하고 자기 의견 못 내세우고 입양 할까봐 걱정도 되고 제가 뭐라고 해야될지 착잡하고...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시간 내서 좀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