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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으면 좋겠다 니가

|2016.04.04 03:10
조회 1,062 |추천 0
야 나 니 못잊겠다

응 진짜 못잊겠다 뭘 해도 생각나고 말할데도 없고

판 이런거 처음 해보는데 니가 혹시나 볼까봐 하는

그런 마음에 남겨봐 오늘 니 생일이라서 그런가 미친거같다 진짜 나도 ㅋㅋㅋ

난 하나도 못잊은거같애 친구들한테 잊었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거짓말 했는데

사실 하나도 못잊었어

처음 만났던 날 니가 먼저 손 잡아준거도

우리 둘이 같이 갔었던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맨날 니 집 데려다주다가 더 있고 싶어서 앉아서 얘기하던 동네 초등학교도

다한증 있어서 손 잡기도 꺼려했는데 그 손 얼굴에 비비면서 난 좋다고 웃던 니 얼굴도

한겨울에 붕어빵 사들고 니 기다리는데 혹시 식을까 배 안에 넣어놓고 있던 나도

작년 이쯤에 같이 벚꽃 보러가서 진지한 얘기 서로한테 힘이 됐던 얘기 이런저런 얘기하며 걷던 우리도

그냥 다 못잊겠다

잘못했어 내가

그래 내가 잘못했던거같애

니가 매일 주는 그 사랑이 익숙해졌고 내가 자만한거같애

헤어진지 8개월쯤 됐네

그 동안에 니 생각 안났던적이 없었어

그래서 연락도 해봤는데 니가 불편해하니까

그 뒤로 뭘 어떻게 할 수가 없겠더라

근데 어쩌냐 진짜 보고싶어 미치겠다

그래도 잊어볼게 노력 많이 해볼게

미안했고 많이 좋아했고 사랑 받는게 어떤건지 알 게 해줘서 고마웠어

새벽에 감수성 터져서 하는 얘기라 두서없이 얘기한거 이해해줘

많이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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