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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방 검색

운명이란 |2016.04.05 09:30
조회 2,727 |추천 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 된 신혼입니다.



남편분들, 남자입장에서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남편이 타지역 사람이라, 여기 지역에 아는친구가 없어요.


평소 행실은 일,집,일,집 밖에 없고


술도 잘 안마셔서 집에서 맥주만 마시는정도 입니다.


집안일은 화장실청소, 분리수거 정도이구요.


수건개어달라했다가 싸운적 있고, 신혼떄 많이 싸운다고들 하는데


저희 역시 엄청 자주 많이 싸웠었습니다.


여차저차, 저번주 금요일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친한 남자인 절친이 시간나서 저희신랑 만나러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랑 놀아라하고 나도 오랫만에 친구랑 한잔하고 오겠다 하고


각자 친구만나서 놀기로 하고, 연락은 쭉 했습니다.


아무탈없이 잘 놀고 다음날, 저녁


신랑이 일하고와서 피곤한지 먼저 잠들어서 핸드폰을 봤습니다.


뭐 별거없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구글에 안마방 검색내역이 있었습니다.


그냥 안마방이 아닌.. 지역을 넣어서


연산동 안마, 광안동 안마, 이런식으루요.


날짜는 친구만나기 2~3일 전부터 검색내역이 있었습니다.


이상해서 이전 날짜꺼까지 검색내역 다 조회해봤는데, 유흥관련 검색은 그것뿐이었습니다.


검색어를 그대로 해서 제 핸드폰 검색해서 봤더니


마사지 퇴폐업소더라구요?


그때부터 혼자 상상의 나날이 펼쳐집니다.


남편지갑에 있던 현금30만원이 없어졌었고, 안마방 검색이 되있었고


그친구랑 카톡 한거 제가 몰래 몇번 본 적 있는데, 여자사진 보내주면서 이여자 맛있겠다 먹고싶다


신랑이랑 그런 대화를 주고 받은게 많았어요.


유유상종이라고 하잖아요?


어제밤에 신랑한테 이야기했습니다. 안마방갔다왔냐고 친구랑


그러니, 안갔답니다. 검색한거다봣고, 현금없어진거 내가 다안다. 개소리하지마라 했더니


야동싸이트에서 배너광고보고 호기심에 봤답니다.


그러고, 친구가 솔로이고 외롭다고해서 알아본거라고 합니다.


현금없어진건 뭐냐 했더니, 친구한테 빌린돈이 있었는데, 갚은거라고 하는데 이건 제가 통장거래내역보니


빌린내역이 있고, 일부 갚은내역이 있었습니다.


자긴 간 적 없고, 검색만 해본거뿐이다. 안갔는데 왜 의심하냐 또라이냐 정신병있냐 그럽니다.


빨래를 너는데 팬티를 하루에 한번씩 갈아입어도 7개인데, 8개가 나왔구요.


그건뭐냐 했더니 모르겠다며 하루에 2번 갈아입었나보다 하고 그렇게 설명을 했고


솔직히 그런데는 혼자서도 갈 수 있다고,  내가 가고 싶었더라면 이전에 벌써 갔었을거라고


일 집 일 집 밖에 모르는사람인데, 어떻게 가냐고 그럽니다.


정 못믿겠으면 집가는길 cctv 시간대 확인해보러 가자고


통화내역 거기 전화한 내역 있는지 뽑아서 보여주겠다고 그럽니다.


그래서 나는 갔든 안갔든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선 가고 싶어서 검색을 했고, 후기들을 본 것 자체가


그 근본이 글러먹었다고, 언제든 이제 기회가 생기면 가고 싶을 거 아니냐,


친구도 똑같다고, 자기도 그런방면에서 좋아하니까 친구지, 원래 끼리끼리인거 모르냐고


앞으로 이제 나는 자기 핸드폰 보고 있으면, 또 이상한데 검색해서 후기 보고 있을 거 같고


의심부터 들거라고,


사실, 전남자친구가 유흥문제로 엄청 속썩여서 유흥쪽에서는 제가 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도 첨에 걸렸을떄 다신 안간다, 그러더니 더 철저히 속이고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위치추적 어플도 깔아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고 유흥관련된 남자는 일체 안만난다. 다짐하고


지금 신랑도 만나기 전, 유흥쪽 관련 대화도 해보고, 돈씀씀이도보고 했는데


유흥과 거리가 먼 남자인 것 같아, 결혼한 결심 이유 중에 하나 였거든요.


근데 신랑도 똑같은 남자였어요..............................




저 이혼해야될까요? 저런거 검색하는 것 자체가.......글러먹은거 아닌가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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