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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만나면 헤어지자고 하는 남자친구

쓰레기차 |2016.04.07 00:10
조회 279 |추천 0
외국에서 살고있는 한국여자입니다. 남자친구 저 둘다 이십대초반이고 제가 두살 연상입니다.

장거리이구요. 남자친구(외국인입니다)는 우리나라로 치면 육군사관학교를 다니고있어요. 주말마다 남자친구가 저 보러 기차타고 저 있는 곳 까지 옵니다.

평소에 남자친구가 저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싶을 정도로 잘해줘요.

제가 흘리듯 말한것들 하나하나 다 기억해주고 잘 챙겨주고 사랑받는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장거리이다보니 만났을땐 정말 서로 눈에서 꿀이 떨어지는게 느껴질정도로 서로를 사랑하고 좋아합니다.

근데.. 어떤 문제로 둘이 싸우다가 화만나면 사람이 변해요. 그렇게 다정다감하던 사람이 화나면 말이 거칠어지고 저를 자기손아귀에 쥐려는 그런 어투를 보여요..

그러다가 욱해서 헤어지자고 하고.

아니 생각해보니 헤어지자고 직접적으로는 말 안하네요. 저보고 절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나래요. 난 널 사랑하지만 자기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 자격있다고.

진심이냐고 물어보면 화났을 땐 진심이라고 하다가 나중에 다시 물어봤을 땐 욱해서 그랬던거라고 합니다..

장거리라 싸울 땐 항상 문자로 싸워요. 전화는 그 친구 학교 특성상 전화 쓸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문자로만 싸웁니다. 만났을 땐 싸워본 적 없구요.

싸우는 이유도...하...
남자친구가 군대 비슷항 환경에 있다보니 여자를 접할 기회가 없어요. 어울리는 친구들도 다 남자고 여사친?도 본 적이 없구요.

근데 저는 학과 특성상 과에 남자가 많아요. 여자가 4명정도...?
남자친구는 제가 남자 동기들이랑 얘기하는 것조차 싫어해요.
저번엔 같이 학교 복도 걸었다고 싸웠어요..

연애한지 두달밖에 안됐는데 헤어지잔말을 이렇게 쉽게 뱉네요

연애 시작할 때 저보고 먼저 자기 행동같은거 마음에 안드는 부분 있으면 말 해라 자기가 저한테 맞추도록 노력하고 바꿔보겠다 한 사람이에요. 근데 이제는 저한테 상처주기 싫다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런남자 믿어도 될까요. 저는 연애할 때 모든걸 다 쏟아붇는 스타일이라 상대방을 전적으로 믿거든요 물론 이러다가 상처도 많이 받았구요.

저는 이 남자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다음부터 그러지마라. 화가 났을때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천천히 생각해보자 같이 노력해보자. 하고 넘겼거든요.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정말 사랑한다면 그 상처를 감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이럴때마다 제가 먼저 잡았거든요. 지금 좀 무서운건 남자친구가 이게 습관이될까봐요.. 제가 잡을 거 알고 또 이럴까봐... 다음에 또 이러면 제가 다시 잡아야될까요 아니면 저도 강하게 나가야될까요.



이 사람 믿고 서로 노력해도 괜찮은걸까요

아님 제가 지금 상처 받을대로 다 받으면서 헛짓거리하는건가요

지금 저는
만났을 때 그 행복함 하나 믿고 버티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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