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여자입니다. 남자친구 동갑이구요.
4년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남자의 좋은 점은
저를 지금까지 많이 좋아해주고
다른 여자문제로 저에게 마음고생을
시킨 적이 없을만큼 저만 봅니다.
하지만
저는 이사람과의 미래를 생각하면
행복하다기보다 피곤할 거 같습니다.
이사람으로 인해 제 본연의 모습이 많이
변화하였고 그 변화된 모습도 싫을뿐더러..
(예를 들자면 친구들과 벽을 쌓고 지내거나
결벽증인 남자친구로 인한 생활방식들)
제가 원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은
제 얘기를 잘 들어주고 의지할 수 있고
자기자신의 일을 스스로 할 줄 알고 듬직하고
같이 있을 때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그런 모습입니다.
그러나 제 남자친구는 혼자 할 줄 아는게
별로 없으며 저한테 의지를 너무 많이하고
항상 힘들다고 얘기하는 통에 제 힘듦은
얘기할 수도 없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아직 철이 들지 않아서 생각하는 게
너무 어립니다. 터무니없이 돈 많이 벌겠다.
로또 당첨되겠다. 하고싶어하는 일도 없고
현실성없는 목표만 얘기합니다.
처음엔 외모나 친구같은 연인처럼 지내온터라
연애하는 동안 재밌고 즐거웠는데
요즘은 제가 더 의지하고 싶고 같이 미래를
의논해보고 자기의 일도 스스로 할 줄 알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그런 남자친구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현재 사귀는 제 남자친구에게 말해봤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도와줘야 저런 모습의
남자친구가 될 수 있을겁니다.
이제는 너무 지쳐요..
이 남자와 정리하는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