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제가 고민을 했던건
생물/환경 연구원이라는 직업이 사회적수요가 많지 않아서 실컷 석사,박사까지 공부했는데 나중에 일자리가 없으면 정말 좌절할수 있다 는 충고들을 많이 들어서 입니다. 원래 두려움이 많은 편이라..
또 제가 뛰어들만한 분야를 아직 정확히 못찾아서 아득해졌었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댓글들을 읽으니 힘이 충전되는 기분이네요
여태까지 살아온 삶이 있는데 쉽게 방향이 바뀌는게 더 이상한것 같아요.
조급해하기보다 다시 힘을 내서 더공부해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결정하겠습니다
댓글써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감사드립니다.
안녕히계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사립대에 다니고 있는 25살여자입니다.
과는 보건계열이며 대학 내에서 중하위권이지만 취업에는 유리하다고 하여 애정도 없는데 꾸역꾸역 다녔고 그 결과 졸업반이 되었네요ㅠ
다른게 아니라
요새 때가 되어서 사회에 나가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제와서 스스로를 돌이켜보니 너무나 수동적인 삶을 살았던것 같고 미래가 보이질 않아 하루하루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원래 하고싶은 일이 나름 분명하고 꿈이 많던 학생이었습니다.
원래 동물을 좋아하고 자연에도 관심이 많아 항상 자연친화적인 직업을 갖겠다, 환경 관련 연구원을 하겠다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수능성적에 맞추어 입학을 하다보니 부모님의 의사에 별다른 항의도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일단 이 과로 굴러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입학한 후에는 대학생활에 쉽게 적응하지못했고, 과 공부에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1학년을 통째로 날렸습니다. 진로문제로 아빠와 싸우고 반항도 많이하고 그랬네요..
그러다가 2학년부터 정신차리고 학점관리를 시작하여 현재는 약 3.3 정도의 평범한 학점과 몇몇 짜잘한 교내활동, 아르바이트와 과외 경험 만이 남아있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진로와 관련하여 환경이나 자연을 연구하는 농생대 계열의 연구원을 희망하는데요
타과 전공이지만 수업도 5,6개 청강하였고 연구실도 상담하러 다녀오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합니다.
농생대 특성상 경쟁이 치열하지는 않아서 제가 원하면 대학원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여태까지 공부하라는대로 하고, 학점 높이기위해 안맞는것 참으며 공부하고, 연애하기위해 아르바이트 하고, 엄마가 소개시켜준 과외를 2년간 하고 ..
했던 모든 의사결정들이
정작 저의 진로결정에 도움이되는 경험들이 아니었네요..
지금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진로를 더 경험할 충분한 시간과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대학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변 가족과 친구들, 친척들, 교수님들과 상담을 해도 그때뿐이고 다들 머뭇거리지 말라는데 정작 저는 선택을 할 준비가 안되어있고 삶에 끌려가는 느낌입니다.
고민만 거듭하다보니 요새들어 멍하고 지능도 좀낮아진듯한 기분도 종종 듭니다..스트레스로 몸이 종종 아프기도 하고 삶에 집중을 못하고 있네요.
휴학 신청도 했었다가 취소하고 자의반타의반으로 그냥 다니고있네요..
혹시 저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는 분도 있나요?
이건 보통 모두가 겪는 경험이 아니고 제가 원하지 않는 삶이 누적되어 나타난 현상인거죠?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과감히 원하는 것을 향해 진로 변경을 해도 제가 그
책임을 감당할수 있을지 확신이 없습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