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사람입니다
지금 매우 열받네요ㅠ
엄마께서 아프셔서 이년째 병원 생활 중이세요
그래서 저는 밤에 엄마 병간호를 하고 낮엔 직장생활 합니다
한 병원에 오래 잇는 편인데 이번에 바꾼 병원은 한방이라 그런지 노인분들이 많아요
4일전에 병실 사람이 한번 싹 바뀌엇는데 그쯤 들어온 할머니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목소리 큰건 기본이고 밤낮 구분이 없어요
새벽3시에 티비켜는건 당연하고
문 쾅 닫기도 해요
새벽에 큰목소리로 다른 할머니들이랑 한시간씩 수다도 떠네요
솔직히 요 며칠 밤에 제대로 된 잠을 잔 적이 없는데
저는 둘째치고 저희 엄마가 새벽잠 못자신이후로
몸도 안좋아 지시네요
어르신이라 처음 티비 켯을땐 암말도 못햇고
두번째는 리모콘을 숨겻어요
아니나 다를까 리모콘 찾길래 지금 시간이5시니 이따가 틀자 햇더니 알앗다면서 화장실 가 앉아잇는 5분 동안 홀라당 켜 놧더라고요
그래서 소리만 줄이고 말앗는데
생각 하면 할수록 열받더라구요
오늘 일이 터졋네요4시50분 부터 수다 떨기에
참다가 5시30분에 지금 시간이 이르니 조용히좀 해달라 햇더니
지금 시간이면 일어날때 됫다고
다 일어나지 않앗냐 하셧고
할머니들이야 낮에 주무시면 되지만 우리 엄마나 저는 낮에 활동 해야 하는 사람이다
햇더니 자긴 낮에 자면 된다 그러네요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기에
간호사 호출햇더니 간호사 불럿다 역정이네요
너무 열받아서 말을 막 쏟아냇어요
누가 물어보지도 않앗는데 남편이나 자식들 교수고 교사라 길래
할머니 같은 사람 아래서 어떻게 그런 자식들 나왓는지 모르겟다고
여기가 할머니 집이냐고 수다 떨고 티비 보려면 집 가서 하시라고 막말도 햇네요
솔직히 오늘 하루만 이랫음 참앗을 텐데
일주일을 제대로 못자고 잇으니 사람이 미쳐버리더라구요
병원 생활 오래 하면서 별의별 사람 다 겪어봣다고 생각햇는데
이 할머니는 진짜 베스트
할머니 셋이 이야기하고 저 혼자 시끄럽다 한거니
제가 잘못이랍니다
새벽3시에 티비켠건 자긴 집에서 늘 그런다고 하고요
한바탕 싸우고 나니 너무 열 받아 주저리 주저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