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여자고 요새 부쩍 더 친해진 2년지기 남사친이 있는데
카톡으로 갑자기 뽀뽀얘기랑 예쁘단 얘기도 많아지고 스킨쉽도 부쩍 심해졌어
몇일전에 둘이서 놀러가자 해서 갔다왔는데 담배피는 사람 많은 골목에서는
날 자기 등뒤로 붙어오게 해서 연기 다 막아주고 그러고 키차이 많이 나니깐
나랑 눈마주칠때마다 계속 웃으니까 설레는거야
집갈때 버스에서 피곤해서 좀 잔다고 하니까 머리 쓰다듬어 줬는데
내가 머리 쓰다듬어 주는거 진짜 좋아해서 좋다고 헤하고 걍 쳐잤어
그러다가 중간에 깼는데 걍 계속 자는척 했거든
근데 몸에 힘풀고 있는데 차가 덜컹거리니까 내 머리가 자꾸 걔 어깨쪽으로 가는거야ㅋㅋㅋ
그래서 목에 힘주고 버티고있는데 내 머리를 자기 어깨로 당기는 거야...
이때부터 너무 설렜어..미안 모쏠이라 이런 사소한거에도 설레ㅠ..
우리집 쪽이 좀 어두워서 집갈때 얘랑 자주 통화하는데 걔가 피곤하다하면서 버스에서 안자길래
미안해서 전화 안하고 주머니에 넣고 걍 걸어갔는데 집가니깐 카톡이랑 부재중이랑 문자랑 너무 많은거야..그래서 내가 집잘도착했으니까 걱정말라고 너 자라고 배려해준거라고 하니까
내가 연락이 안되서 잠을 못잤다고 하더라고 이때 이후로 내가 얘한테 마음이 점점 생기는것같은데 나만 좋아하는 걸까... 다른 남자애면 확신을 하는데 얘는 뭔가 알수가 없는 애라 모르겠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