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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친구의 세계여행 - India(Delhi)] - Good bye India!

세친구 |2016.04.10 18:42
조회 32,475 |추천 59
 안녕하세요 여러분~!^^ 모두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현재 폴란드에서 아이슬란드로 날아가는 비행기 안이랍니다.
 유럽에는 한달정도 있었는데, is의 테러에 이은 다음 테러지 위협까지.. 정말 마음편할날이 없었던것 같네요.
 한국은 지금 벚꽃축제가 한창이던데 모두들 잘 다녀오셨나요?? 여행중이라는 핑계로 올해 벚꽃시즌은 어떻게 무사히(?) 잘 지나간것 같네요.
 자, 그럼 오늘은 델리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우여곡절 끝에 굽타, 에두 (저번회에 말씀드렸던 인도, 러시아 친구랍니다.)와 함께 14시간만에 델리에 입성을 했어요. 

 

 

 

 도착한 당일은 너무 피곤해서 모두 방에서 기절을 해버렸어요..
 다음날 "인도방랑기"라는 한국음식점이 이곳에 있다는것을 알게된 저희는 에두와 굽타에게 한국라면을 추천해주기로 했답니다.
 둘다 채식주의자였던 친구들에게는 선택에 폭이 넓지 않아, 굽타는 신라면을! 몸이 안좋아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못하는 에두에게는 한국라면대신 우동을 추천해 주었어요!

 

 비지땀을 흘리며 라면을 먹는 굽타의 모습을 보며 모두가 박장대소를 터뜨렸던것 같아요. 하하! (그래도 매워도 맛있다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답니다.)
 델리에 있는동안 저희는 몇몇 장소를 방문했는데요, 도착한 다음날은 "후마윤의 무덤"을 방문했답니다!

 

 후마윤의 무덤은 무굴제국시절의 황제 후마윤이 죽은 후 사후에 지어진 무덤으로, 페르시안 출신의 아내 하지베굼의 명에 따라 지어졌다고 해요.(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어요)
 이 구조물은 수로를 기준으로 좌우가 대칭인데 이것은 천국을 상징한다고 하며, 후마윤의 무덤 본당은 이후 타지마할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모습도 타지마할과 비슷해서 놀랐어요!)

 

 

 

 후마윤의 무덤에 도착했을때 입장권을 끊으려하는데, 외국인과 인도인의 비용이 너무나 차이가 났어요. 그것도 무려 25배나...(인도인은 단돈 10루피 한화 약 200원의 가격으로 입장을 한답니다.)
 그래도 그 웅장한 모습을 보고 난 후에는 전~~~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았어요. (정말... 눈에 몇번을 담아도 아름다웠어요.)
 다음날에 저희가 들린곳은 "악샤르담"이라는 곳이에요.

 

 악샤르담은 기네스북에 등재되어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힌두사원으로, 그 크기가 축구경기장 16개를 합친것과 같다고 해요.

 

 악샤르담은 입장료가 없다는것이 저희들에게는  너무나 큰 장점으로 작용했어요. (돈을 아껴야 하기에...) 그런데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내부에 카메라나 가방같은건 들고갈 수가 없어서 저희는 자연인(?)상태로 들어가야했답니다. (입장하는데만 세시간은 기다렸어요..)
 본당에 들어가기 전에는 모두가 신발을 벗고 들어갔어요. 그래서 인도인친구 굽타에게 왜 신발늘 벗고 들어가야 하는지 물어봤더니, 이곳이 매우 비밀스럽고 성스로운곳이기에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어요.
 본당 안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각각의 힌두신들의 석상이 있었으며, 영역마다 천장에 나타나있는 문양이 각각 다 달랐어요. (아마 각각 영역에 있는 신들에 대해서 표현한것 같더라규요.)
 본당을 보고나서는 이곳에서 분수쇼를 한다기에 다함께 티켓을 끊고 구경을 하러 갔어요.
 분수쇼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어요. 뭐랄까... 6~7살때 쯔음이였을까? 일요일마다 디즈니 만화동산을 보던 그 어린시절의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던것 같네요.
 오랜만에 어릴적 저의 모습과 대면한것같아 조금 어색하기도 하더라구요. 어릴적 그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기에는 조금 커버린 탓이겠지요?
 마지막으로 방문했던곳은 "인디아 게이트"입니다. (이곳은 아쉽게도 에두와 굽타가 함께하지 못했는데요, 그 이야기는 뒷부분에서 말씀드릴게요!)

 

 인디아 게이트는 세계 1차대전당시 영국을 위하여 참전해서 전사한 인도인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축한 곳으로, 약 9만명의 이름이 새겨져있다고 해요.

 

 인디아게이트 가운데에는 불이 점화되어 있는데, 인도의 독립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점화한 불멸의 불이라고 합니다.

 

 

 이날 동양인이 저희밖에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참 많은 인도 친구들과 사진을 찍었던것 같네요. 지금은 그때가 그리울 정도로 함께 사진찍자는 사람은 전~혀 없답니다. 하하! 
 악샤르담일정을 마지막으로 다음날부터는 에두와 굽타가 함께할 수 없었어요. 저희와 가는 도시가 달랐기에.. 더이상 함께할 수가 없었거든요.  마지막으로 함께 식사를 하면서 맘에드는 명함을 고르라며 보여주었는데, 에두가 저에게 이런말을 했어요. "내가 카드를 고르는것이 아니라, 카드가 나를 선택해줄거야"하고서는 무작위로 한장을 뽑아갔답니다. (굽타역시 그 말에 동의한다는듯이 눈을 감고 한장을 뽑아갔어요)

 

 

 에두는 뒷면에 인천공항이 그려져있는 명함을, 굽타는 이순신장군님의 초상화가 그려져있는 명함에게 선택을 받았어요. (명함을 받은 친구들의 얼굴이 밝아서 너무나 기분이 좋았어요.)
 이렇게 서로 정을 나누는것도 잠시.. 야속하게도 기차시간은 다가왔고, 저희는 이곳 인도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어요.
 하지만 인사를 하면서도 서로에게 잘가라는 말은 하지 않았어요. 인도에서든, 러시아에서든, 한국에서든... 우리는 언젠가는 다시 만날테니까요...

 

 

 그렇게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앞날의 행운을 빌어준 후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이별을 했답니다.
 여행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사람과 이별을 했지만, 이 친구들을 보내는 저의 마음이 그날은 왠지모르게 가슴 한켠이 그렇게 시려왔던지... 참 마음이 아픈 하루였어요.
 다음으로 방문한 도시는 뭄바이인데요! 이곳에서는 모로코로 가기 위해서 들린 도시라서 들려드릴 얘기가 많지 않아 함께 이야기해드릴게요!
 이곳에서는 "Hello Talk"라는 어플로 알게된 아유라는 친구를 만났답니다! (외국인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어플이에요~!)
 이 쾌활한 친구는 만난지 한시간도 안되어 저희와 급격하게 가까워졌답니다. (저희를 만나기 위해서 직장 상사에게 꾀병을 부리고 조퇴를 했다고 해요. 하하!)
 K-pop과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는 아유는 한국어도 수준급이였어요! 내년에는 한국에 놀러온다고 하는데 그때 모른척하면 절 가만두지 않겠데요. 하하..

 

 우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그녀에게 명함을 주었어요. (세종대왕님 명함을 뽑아갔답니다.)
 그녀와의 만남을 마지막으로 저희들의 인도이야기는 끝을 맺게 되었어요. 참 이런저런일이 많았던 좌충우돌 인도여행!
 고마워 너는 나에게 참 매력적인 나라였어.
그럼, 안녕!
 세친구의 인도이야기는 여기까지! 다음편부터는 모로코이야기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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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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