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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홀 체험기

번역개싫다 |2016.04.11 23:11
조회 973 |추천 1
번역알바 하다가....휴식이 필요해서 쓰는 호주워홀 체험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이 이거해라 저거해라 집에 몇시까지 들어와라 이렇게 살아라 그렇게 하지마라 24년동안 그소리만 주구장창 듣고 숨막히게 살다가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과 칭구 먹으며 세상밖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었고 만만한 호주로 워홀을 떠나보자 결심을 해버렸다. 사실 말을 곱게 포장해서 세상에 대한 모험심이지 그때는 그냥 떠나고 싶었다. ㅈ같은 한국이라는 생각이 강했음. 
친구 엄마 친구 회사에서 예전에 콜센터 알바한 경험으로 한달 일하고 100만원들고 한국떳음.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생각이 조카 없음. 100만원이 거기가서 쓰는 생활비만 100만원이 아니라 이것저것 다포함한 돈이었기때문이죠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네이버 대충 검색해보니 퍼스에 한인이 없고 직업이 넘쳐난다는 유언비어를 듣고 퍼스로 가겠다고 마음을 먹음. 사실 호주 떠나기 직전에 본 영화 레드 독 이라고 그쪽 동네에 아주 충성심이 좋은 개 이야기인데 이 영화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음. 그래서 그냥 그렇게 퍼스로 나름. 개 한마리때문에.

가서 일주일동안 이것저것 쳐먹고다니고(호주 밥값 ㅈㄴ비쌈) 호스텔 돈 내니 통장 잔고 42만원. 아 나의 호주 워홀은 이렇게 끝이 나는구나 이러고 퍼스시내에서 밤늦게 맨날 비맞고 울고 쳐돌아다녔음. 직업 구하려고해도 구해지지도 않음. 퍼스 한인많이 없고 직업 넘쳐난다? 10년전얘기 아직까지 하는 사람들 정신차릴때까지 맞아야됌ㅎㅎ 퍼스출신 호주여자랑 얘기하면서 들은건데 우리 한국 거제 조선업 붐 처럼 거기도 광산업이 옛날에 졸라 성행했다가 이제 거품이 보글보글 사라지고 있다고 함. 영어를 매우 잘하거나 아니면 아주 억척스러워서 살아남을 자신이 없다면 퍼스는 추천하고 싶지 않음. 
여튼 맨날 길거리에서 질질 짜고 다니다가(혹시 1년전 4월 퍼스에서 혼자 울고다니던 한국계집애를 목격하셨다면 그건 바로 저.) 우연찮게 귀인을 만남.

보통 영어권국가에서 모르는 이와 하이 하왈유 이렇게 스몰톡 하는거 이상한 일 아님. 이 귀하신 분도 도서관에서 이렇게 만난 사람인데 그때 너무 슬프고 우울하고 절망스러워서 처음 본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ㅈㄹ칭얼댐ㅋㅋㅋㅋㅋ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민폐도 그런 개민폐가 없ㅇ..여튼 나의 사정을 딱하게 여긴 귀인께서 자기가 머물고 있는 호스텔에 일자리를 물어다줌. 호주 백팩커같은 경우 거기서 일하고 공짜로 하숙하는 경우가 많음. 이분은 나를 어여삐 여기시어 호스텔 청소일도 아닌 무려 리셉션 일을 물어다 주셨음. 이로써 숙식해결. 주 15시간 일하는거였는데 나머지 웨이트리스잡도 이분께서 친히 물어다 주셨음. 귀인도 귀인도 그런 귀인이 없음.

그렇게 호스텔 리셉션 알바하고 식당 서버 일 하면서 한달을 지냈음. 근데 진짜 열받는 일이 많았음. 식당 주인은 개돼지ㅅㄲ에 나를 완전 병신취급을 하고 같이 일하는 호주 백인년들한테 무시를 무시를 그런 개무시를 당할수 없었음. 호스텔 주인도 처음에는 잘해주더니 이게 시커먼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함. 이사람은 아주 부자인데 아시아여자를 매우 좋아함. 그리고 흑인이었는데 자기가 물건이 크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대단했음.일본에서 모델도 몇년 한 사람이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사상이 매우 강했음.호스텔 내 유일한 동양여자애였던 나에게 수작을 부리기 시작. 처음에는 좋았음. 실수해도 항상 넘어가주고(다른 청소부와 리셉션 여자애들 많이 짜름) 장난도 많이 치고. 근데 이게 정도가 심해지니까 열이받기 시작함. 돈도 하나도 못모았음 버는 족족 먹고 노는데 다써서.

그리고 주말마다 나갈때마다 이상한 사람들을 계속 만남. 엉덩이를 만지는 남자들이 3명이나 있었고 심지어 문지기ㅅㄲ한테 울면서 어떤 자식이 내 엉덩이 때렸다고 항의했는데 그놈이 내가 한국인인걸 어찌 알았는지 "방가방가"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방가방가 아는 현지인 그때 처음 봄근데 그후로 닫시는 방가방가 아는 호주인 못만나봤음.
사실 혼자 호주가서 잘생긴 남성과 연애를 해보고 싶었는데 주변에 이상한 병신들밖에 없어서 열받아서 퍼스를 뜨기로 결정함. 
첫째는 돈이 모이지 않아 화가 났고 둘째는 잘생긴 남자들이 하나도 없는 마이너들의 도시 퍼스에 열이 받아서 떠나겠다는 결정을 내림.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수있지만.....사실 그 당시에 나자신에게 실망을 많이 했었음.한국에서 호주로까지 도피를 했는데 왜때문에 여기서 또 다른 곳으로 도피를 가고싶은걸까.나는 왜이렇게 루저인것일까.....언제쯤 실패를 그만하게 될까?ㅠㅠ
나중에 시간날때 다시 ㅇ ㅣ어쓰겠음......나는 이만.....번역마저하러......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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